9월 26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2013 핫식스 GSTL 시즌2 1라운드 페넌트레이스 4주차 3경기 스타테일과 엑시옴에이서의 대결이 펼쳐졌다.

엑시옴에이서는 1라운드 3전 전승을 거두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스타테일과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 반면, 스타테일은 현재 1승 1패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스타테일은 신예 한재운의 3킬 활약에 힘입어 4:2로 엑시옴에이서를 제압하고 2승 1패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선봉전인 김남중과 김동원의 경기에선 김동원의 뚝심이 빛났다. 두 선수는 초반 전략보단 무난한 운영을 택하며 200 싸움으로 흘러갔다. 인구수 200에 도달할 무렵, 김남중은 차원 분광기 견제로 김동원을 흔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200 싸움에서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개발하지 않으며 싸움에서 대패하며 김동원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2세트, 돌개바람에서 펼쳐진 한재운과 김동원의 대결에서 한재운은 빠른 더블 연결체 이후 예언자를 생산했다. 한재운은 예언자로 김동원에게 눈에 보이는 큰 피해는 주진 못했으나, 김동원이 수비에 과하게 투자하며 격차가 조금씩 벌어졌다. 이후 한재운은 불사조와 고위 기사의 폭풍을 활용하며 김동원의 병력을 모두 괴멸시키고 승리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 한재운은 엑시옴에이서의 김민혁까지 잡아내며 2연승을 이어갔다. 한재운은 거신을 단 한 기만 생산한 뒤 빠른 고위 기사로 체제를 전환하며 테크상에 있어서 김민혁에게 우위를 점했다. 한재운은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과 집정관을 내세워 김민혁을 제압한 뒤 엑시옴에이서의 이신형을 불러냈다.

한재운이 4세트에서 엑시옴에이서의 에이스 이신형까지 잡아내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한재운은 이번 경기도 거신 이후 빠른 고위기사를 준비했다. 이신형은 앞마당만 먹은 상태에서 유령과 건설 로봇을 동반한 올인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재운은 이신형의 공격을 파악하고 앞마당 지역에 광자포를 다수 건설했고, 역장과 사이오닉 폭풍을 통해 이신형의 공격을 막아내고 승리했다.

5세트, 엑시옴에이서의 위기를 구한 선수는 양준식이었다. 양준식은 한재운을 상대로 초반 빠른 암흑 기사를 준비했다. 한재운은 자신이 관문 병력으로 찌르기를 준비하다가 암흑기사를 볼 방법이 전무했고, 결국 암흑 기사에 의해 패배했다.

양준식은 6세트 연수에서 최지성을 상대로도 앞마당 연결체 이후 빠른 암흑 기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최지성의 단단한 수비력에 암흑 기사가 별다른 성과 없이 막혔고, 이후 최지성 특유의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를 막아내지 못하며 최지성이 승리했다. 최지성의 마무리로 스타테일은 4:2로 엑시옴에이서를 제압하며 2승 1패가 되었다.

2013 핫식스 GSTL 시즌2 1라운드 페넌트레이스

스타테일 4 : 2 엑시옴에이서

1set 김남중(P) 패 : 승 김동원(T) 과일나라
2set 한재운(P) 승 : 패 김동원(T) 돌개바람
3set 한재운(P) 패 : 승 김민혁(T) 트리스트럼
4set 한재운(P) 승 : 승 이신형(T) 프로스트
5set 한재운(P) 패 : 승 양준식(P) 해운대
6set 최지성(T) 승 : 패 양준식(P) 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