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천안 천안삼거리 공원에서 열린 제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KEG 2013 피파 온라인3 학생부 결승전은 경기도대표 김동현 선수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경남대표 이창규 선수를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1세트는 서로 탐색전을 벌이며 팽팽한 경기가 지속되었으나 전반 종료 직전 김동현이 즐라탄을 활용한 침착한 로빙슛을 성공 기분좋게 후반전을 맞이한다. 하지만 이창규는 이 분위기에 기죽지 않고 후반 시작과 함께 추격골에 성공, 치열하게 슛팅을 주고받는 공방전 속에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진다.
연장 시작과 함께 김동현의 루니가 측면을 노리는 슈팅을 성공하며 2:1로 앞서 나가기 시작하게 되는데 짧은 연장 시간 속에서 이창규는 추격에 실패하며 첫번째 경기가 마무리 된다.
2세트는 경기 초반 부터 양 선수의 즐라탄이 부드럽게 골을 성공시키며 1:1을 만든 가운데 후반들어서도 각각 사이좋게 한 골씩을 추가, 2:2 스코어까지 가는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이 후 선수 교체 및 포메이션의 수정 등으로 각자 분위기를 반전시켜보지만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김동현의 벤제마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3:2로 종료, 최종 세트 스코어 2:0으로 김동현이 우승을 차지한다.
아래는 우승을 거둔 김동현(FifaStars동현)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같은 클럽원인 FifaStars 형들의 도움이 컷다. 정재영 선수와 강성훈 선수가 많이 연습 경기를 해주었고 우승할 수 있었던 건 같은 클럽에 천적인 경남대표 안성환 선수가 사정으로 못나와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안성환 선수가 출전했다면 우승 못했을 것이다. (웃음)
어제 32강전부터 오늘 결승까지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결승전에서 상대편 선수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는 볼들이 내 쪽으로 잘 와주는 등 운이 많이 따라줬던 것 같다.
우승한 소감 및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이번 대회에 우승함으로서 준프로나 프로 자격에 도전할 수도 있지만 큰 관심은 없고 학생으로서 학업에 집중할 것이다. 앞으로도 피파 온라인3의 오프라인 대회는 계속 도전하며 즐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