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니가 밴픽에서 주도권을 잡는 데 성공, 초반부터 큰 이득을 쌓으며 경기에 승리했다.

어둠 현자를 선픽한 FastGG를 상대로 심포니는 외계 침략자를 선택, 이후 외계 침략자의 하드 카운터로 손꼽히는 레이저를 함께 가져오면서 미드 레인에서의 주도권을 높였다. 이에 FastGG는 외계 침략자를 상대로 컨카를 꺼내들었다.



어둠 현자를 상대로 스왑 없이 트리오 레인을 세운 심포니는 루빅과 켄타우로스 전쟁용사의 도움을 받아 레이저가 선취점을 올리며 효과적으로 어둠 현자를 견제했다. 이와 동시에 미드에서는 외계 침략자가 컨카와의 CS 격차를 크게 벌렸고, 이후 아군의 도움을 받아 궁극기로 킬을 올렸다.

심포니의 공세에 FastGG는 아바돈과 흑마법사를 봇으로 내려보냈지만, 그대로 스킬 연계에 킬을 내주며 오히려 손해를 보고 말았다. 탄력을 받은 심포니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데 이어 그대로 봇 2차 포탑까지 압박을 가했다. 포탑 수비를 위해 내려온 FastGG는 컨카의 궁극기까지 사용하며 이를 몰아내려 했지만, 오히려 빈틈을 내주며 3킬과 함께 포탑이 파괴당했다.

궁극기 연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FastGG는 흑마법사의 궁극기마저 루빅에게 강탈당하며 악재가 겹쳤다. 여유롭게 로샨을 처치한 심포니는 20분 경 골드와 경험치 차이를 두 배까지 벌렸다.

전투 팔찌 3개를 구입한 컨카와는 달리 바이스의 낫까지 확보한 외계 침략자는 루나의 성장을 방해하며 상대를 본진 안으로 몰아 붙였다. 결국 이어진 교전마다 큰 승리를 거둔 심포니는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