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즈의 새 얼굴 'Emperor' 김진현 10점 만점 활약

CJ엔투스 블레이즈가 나진 소드와 혈전 끝에 승리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CJ엔투스 블레이즈는 경기 중반까지 나진 소드의 강력한 한타력에 밀렸지만, 후반 잘 성장한 케이틀린이 전장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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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 소드와 CJ엔투스 블레이즈 모두 무난한 조합을 선택했다. 탑 라인에는 브루저 챔피언을, 정글러는 커버와 갱킹이 모두 효과적인 엘리스와 아트록스를 선택했다. 미드 라인 또한 요즘 로밍력이 강력한 챔피언을 선택하는 유행을 따랐다.

CJ엔투스 블레이즈의 'Ambition' 강찬용 선수의 카사딘은 나진 소드의 AD&서포터 듀오를 상대하게 됐다. 나진 소드는 카사딘의 초반 성장을 최대한 억제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미드 라이너 'Nagne' 김상문 선수의 그라가스는 봇 라인에서 'Flame' 이호종 선수의 쉔을 상대하게 됐다.

그라가스가 1대 1 라인전을 지속해서 무난한 성장을 했을 때, 자신들의 미드 라이너인 카사딘과 격차가 커질 것을 우려한 CJ엔투스 블레이즈는 정글러가 봇 라인에 적극적인 개입을 시도했다. 'Flame' 이호종 선수의 쉔이 도발의 끝자락에 그라가스를 맞추는 데 성공했고, 'DayDream' 강경민 선수의 아트록스와 협공을 시도해서 그라가스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기분 좋은 시작을 보인 CJ엔투스 블레이즈.

게다가 CJ엔투스 블레이즈의 아트록스는 2 도란의 검 이후에 빠른 예언자의 영약을 섭취했다. 약 7분 타이밍에 구입한 예언자의 영약으로 나진 소드의 첫 귀환 타이밍에 구입한 와드를 모두 제거할 생각이었다.

나진 소드는 미드 라인에 위치해 있는 봇 듀오가 경기를 주도적으로 이끌기 시작했다. 특히 'Cain' 장누리 선수의 애니가 상대방의 정글 깊숙히 침투하며 CJ엔투스 블레이즈의 동선을 제한했다. CJ엔투스 블레이즈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소규모 교전에서는 비슷한 결과를 만들었지만 카사딘이 킬을 하나둘씩 가져가기 시작하며 초반 손해를 메꿨다.

나진 소드는 봇 2차 타워를 강하게 압박했고 타워의 체력을 많이 소진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 번의 후퇴 후 다시 2차 공격을 시작한 CJ엔투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나진 소드의 전 챔피언이 수비를 시도했고 한타가 크게 벌어졌다. 이 싸움에선 나진 소드의 'Pray' 김종인 선수의 이즈리얼이 끝까지 생존하며 딜을 넣었고 나진 소드가 3킬을 가져가며 승리했다.

한타에서 희망을 본 나진 소드는 드래곤 싸움을 유도하며 CJ엔투스 블레이즈를 불렀다. 드래곤은 포기했지만 둥지 안에 모여있는 나진 소드를 CJ엔투스 블레이즈가 덮쳤다. 하지만 나진 소드의 'Nagne' 김상문 선수의 그라가스가 뛰어난 스킬 명중률을 보여주며 쿼드라 킬을 달성했다.

유리함을 잡은 나진 소드는 거세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Expession' 구본택 선수의 레넥톤이 전방 라인을 구축했고 애니의 스턴에 이어지는 그라가스와 이즈리얼의 화력으로 CJ엔투스 블레이즈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CJ엔투스 블레이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Flame' 이호종 선수의 쉔이 그림같은 도발-점멸을 성공하며 나진 소드의 진영을 반으로 갈랐다. 게다가 'Emperor' 김진현 선수의 케이틀린이 압도적인 CS량을 통해 핵심 아이템이 이미 나온 상태. CJ엔투스 블레이즈가 한타에서 완승을 거두며 바론까지 획득했다.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글로벌 골드 격차를 빠르게 벌리는 데 성공한 CJ엔투스 블레이즈. 두 번째 바론이 나올 때 까지 꾹 참고 기다렸고, 다시 한 번 바론을 획득하려 했다. 나진 소드는 마지막 한타를 걸었지만 너무 잘 성장한 CJ엔투스 블레이즈의 케이틀린이 나진 소드의 모든 챔피언을 제압하며 1세트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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