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3 핫식스 GSTL 플레이오프 1차전 승자연전방식에서 아주부가 4:1로 스타테일을 제압했다.

두 팀의 선봉전은 신희범과 한재운의 대결이었다. 한재운은 우주관문을 올리며 불사조로 신희범의 대군주를 잡아내면서 빠르게 거신까지 준비했다.

신희범은 초반부터 일벌레 생산에 집중했고, 히드라리스크와 바퀴 위주의 병력을 구성했다. 한재운은 거신의 힘으로 신희범의 제2 확장을 파괴했지만, 병력 싸움에서 밀리면서 신희범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신희범과 김영일은 초반 별다른 교전 없이 확장을 늘려가며 후반을 도모했다. 김영일은 화염차와 벤시로 견제한 뒤 메카닉 체제를 구축했다.

신희범은 바퀴드랍으로 신희범이 조합이 갖춰지기 전에 공격을 시도했다. 김영일은 신희범의 바퀴드랍을 막아내긴 했지만 피해가 막심했다. 신희범은 이후 무리 군주까지 충원한 공격으로 신희범의 메카닉 병력을 모두 괴멸시키고 승리했다.

프로스트에서 펼쳐진 3세트, 스타테일은 신희범의 독주를 막기 위해 팀 에이스인 이승현을 내보냈다. 이승현과 신희범은 제2 확장까지 가져간 뒤 바퀴와 저글링 위주로 전투를 시작했다.

두 선수는 바퀴로 인구수 200을 채웠고, 신희범의 제2 확장지역에서 대규모 전투가 펼쳐졌다. 이승현은 바퀴를 잘 집중시키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승리했다.

4세트, 이승현을 잡기 위해 아주부에서는 김영진을 꺼내들었다. 김영진은 사신 더블 이후 트리플까지 바로 가져갔고, 이승현 역시 무난한 세 개의 부화장으로 출발했다.

김영진의 트리플 사령부를 확인한 이승현은 일벌레를 생산하는 데 집중했고, 김영진은 이를 노려 화염 기갑병과 해병으로 타이밍 러시를 감행했다. 맹독충둥지 조차 준비되지 않은 이승현은 김영진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5세트, 스타테일은 마지막 대장카드로 이원표를 내세웠다. 이원표는 공격 거리가 먼 돌개바람의 맵 특성을 이용하여 평소보다 부유하게 시작했고, 김영진은 이를 노려 더블 사령부 이후 빠르게 땅거미 지뢰 드랍을 시도했다.

이원표는 김영진의 땅거미 지뢰 드랍에 늦게 반응하며 한동안 자원 채취가 중단되었고, 이어진 해병 드랍을 막아내지 못하고 김영진이 팀의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아주부는 19일 열리는 2차전 엔트리 예고제에서도 승리할 경우 결승에 올라 엑시옴에이서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2013 핫식스 GSTL 플레이오프

1차전 스타테일 1 : 4 아주부

1set 한재운(P) 패 : 승 신희범(Z) 과일나라
2set 김영일(T) 패 : 승 신희범(Z) 연수
3set 이승현(Z) 승 : 패 신희범(Z) 프로스트
4set 이승현(Z) 패 : 승 김영진(T) 폴라 나이트
5set 이원표(Z) 패 : 승 김영진(T) 돌개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