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퓨즈티 서든어택' 8회차 경기가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여성부에서 자각몽이 세이브클럽을 꺾고 2승을 차지했다. 승자 예측에서 3:7로 열세가 예측됐지만 2승으로 깔끔하게 조 1위를 지켰다.

이하 백예슬, 조기쁨의 인터뷰 전문이다.

▲자각몽의 백예슬(좌)과 조기쁨(우)



Q. 오늘 승리 소감은?

백예슬 :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가 가장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쉽게 이겨서 기쁘다.

조기쁨 : 저번 경기에서는 활약했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끝나버려서 허무하다.


Q. 승자 예측에서 압도적으로 열세였는데, 기분이 어땠는가?

백예슬 : 항상 승자 예측에서 지고 들어간다. 오히려 이기고 있으면 불안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편하다.

조기쁨 : 신경쓰지 않았다.


Q. 오늘 팀이 전체적으로 훌륭한 플레이를 했다.

백예슬 : 원래 잠을 안자야 잘되는데 11시간이나 자버렸다.(웃음) 하지만 푹잔게 오히려 도움이 된 모양이다.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조기쁨 : 서다영 선수가 청심환을 먹었다. 어제 통화하면서 느낌이 좋다고 했는데, 역시나 오늘 잘해주었다.


Q. 세이브클럽 상대로 쉽게 이길거라 생각했는지

백예슬 : 무조건 2:0을 생각했다. 5보급(3세트)까지 가지 않도록 1,2세트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조기쁨 : 힘들거라고 생각했다. 5보급(3세트)를 해본 적이 없어서 긴장했는데, 2세트에 끝나서 기쁘다.


Q. 다음 경기를 이기면 100% 진출이다

백예슬 : 다음 상대는 세이브클럽이 앞서 2:0으로 이겼던 팀이다. 하지만 아무리 세이브클럽이 큰 스코어로 이겼다 하더라도 상성이라는게 존재하기 마련이다. 긴장을 풀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겠다.

조기쁨 : 자신있다.


Q. 4강에 올라간다면 어느 팀과 붙고 싶은지

조기쁨 : 퍼즈보다는 스팀팩이 편할 것 같다. 퍼즈는 팀플레이가 훌륭하고 스팀팩은 개인 기량이 뛰어난 팀이다. 상대적으로 호흡이 좋은 팀보다는 개인 기량이 높지만 호흡면에서 약간 부족한 팀이 상대하기 편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백예슬 :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연습하면서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웃음)

조기쁨 : 이번 경기에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는 꼭 주인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