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게임단 소속(현 진에어)에서 북미의 유명 프로게임단 EG로 임대 이적됐던 이제동이 11월 30일 임대 계약을 종료한 후, 원 소속팀인 진에어로 복귀하지 않게 됐다.

일반적인 임대계약의 형태라면 계약이 끝나는 대로 원래 소속팀과 협상하는 것이 원칙이고, 소속팀인 진에어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협회 규정에 따라 협상이 진행된다. 하지만 이제동의 EG 임대 이적 같은 경우는 이제동과 EG, 8게임단이 삼자 계약 형태로 진행됐었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이제동 선수는 임대 이적 계약 당시 삼자 계약으로서 스스로 EG, 진에어 양측과 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이제동은 진에어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제동이 어느 구단과 정식 계약을 완료했는지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2014년에도 WCS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계속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