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테란 정명훈이 승격강등전을 통해 차기시즌 프리미어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013년 5월 29일 곰티비 강남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3 WCS KR 시즌2 챌린저리그 승격강등전에서 정명훈은 자신의 첫 경기인 2세트 경기에서 LG-IM의 정명훈을, 두 번째 경기인 4세트에서 CJ의 최성일을 잡아내며 일찌감치 2승을 거두었다. 이어 벌어진 6세트 경기에서 스타테일의 조명환을 잡아내며 3승을 달성, 승격강등전 B조에서 첫 번째로 프로리그 승격을 결정지었다.
아래는 정명훈 선수와의 인터뷰이다.
![](https://img.inven.co.kr/column/jukz_pre_reporter_2012_2/20120828185435854.gif)
이번에는 용산에서 하는 스타리그가 꼭 올라가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어 기쁘다. 아직 한 경기 더 할 수 있는데 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하는 인터뷰는 처음이라 느낌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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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감이 바닥까지 내려갔는데, 스타리그와는 내가 인연이 깊어서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승강전을 발판으로 다시 올라가자는 생각을 했는데 그대로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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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적응을 잘 했다 싶다가도 한 두판 지면 감을 잃어버렸다. 최근 경기력 기복이 심했는데, 꾸준한 연습을 통해 고치도록 하겠다. 오늘 이긴 자신감을 바탕으로 꾸준이 연습해서 후에 열리는 본선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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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달라졌다기보다는 내 개인적인 문제로 실력이 떨어진거 같다. 게임은 좋아진 거 같고,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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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선수들이 전부 잘 하더라. 이영호 이신형 전태양 셋이 가장 잘 하는 거 같은데, 그 세명의 경기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 세명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아직 갈길은 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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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에서는 초반 공격이 막히긴 했지만 후반 메카닉이 자신이 있어서 걱정을 안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상대가 잘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도 불안한 느낌을 안고 게임을 했는데 마지막에 운 좋게 이긴 거 같다.
마지막 경기는 상대 올인을 예측했고, 이정도면 막겠지 하면서 막다가 조금 위험했는데, 경기 내 위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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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진출해서 조 지명식을 치르는게 목표다. 그때정도 되면 내 실력이 올라갈지 더 못 올라갈지 32강 경기에서 결정날 거 같다. 그때즈음해서 다시 목표를 정해야 할 거 같다. 지금 목표를 정하기에는 자신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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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를 하는데, 팀의 테란 선수들이 도움을 많이 주었다. 정영재, 윤문수, 김지성 세 선수가 모두 전략을 추천해주면서 자기 경기처럼 신경을 써 준게 많이 도움이 되었다. 우리팀 테란들이 모두 열심히 하고 있으니 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