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3 핫식스컵 8강 2회차 1경기에서 프라임 조성주가 SKT T1 어윤수를 상대로 메카닉의 힘을 잘 보여주며 3: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부터 조성주는 앞마당과 제2 확장을 빠르게 가져가며 메카닉 체제를 준비했다. 초반 화염차 이후 공성 전차, 화염 기갑병, 토르까지 생산하며 병력을 차근차근 모으고 있었다.

어윤수는 뮤탈리스크와 울트라리스크를 번갈아가며 자원의 힘으로 찍어 눌러보려 했지만, 조성주의 메카닉은 시간이 갈수록 밤까마귀까지 충원되어 강력해지면서 체제를 유지했다. 결국, 조성주는 강력한 메카닉 병력으로 어윤수의 확장을 차례차례 파괴해내며 최후의 교전마저 승리를 거두고 1:0으로 앞서나갔다.

조성주는 2세트에서 오랜만에 자신의 장기였던 전진 병영을 사용했다. 돌개바람 센터 지역에 두 개의 병영을 건설한 뒤 건설로봇 다수를 대동한 치즈러시로 어윤수의 앞마당을 파괴하며 승리했다.

3세트, 조성주는 1세트와 같은 빌드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번엔 그보다 승부가 빠르게 갈렸다. 화염차로 어윤수의 본진과 멀티 지역 모두 큰 피해를 입히며 승기를 잡았다. 어윤수는 뮤탈리스크와 바퀴 공격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조성주의 공성 전차와 토르 병력에 의해 막히며 항복을 선언, 조성주가 3:0으로 어윤수를 잡아냈다.


2013 핫식스컵 8강 2회차

3경기 STK T1 어윤수(Z) 0 : 3 Prime 조성주(T)

1set 어윤수 패 : 승 조성주 연수
2set 어윤수 패 : 승 조성주 돌개바람
3set 어윤수 패 : 승 조성주 우주 정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