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간 27장의 신규 카드 공개
생명력 10 훔쳐 오는 흑마법사 발굴?
무작위 티탄을 1마나로 가져오는 마법사 발굴, 용 드루이드 등


우선 드루이드는 용족 지원 및 램프 카드가 추가로 공개됐다.

[용 이야기]는 2마나 주문이고 선택으로 비용이 5 이하인 무작위 용족 또는 비용이 5보다 높은 용족 둘을 얻는다. [활개치기]는 3마나 주문이며 용족을 둘 뽑고 그 용족들에게 +1/+1을 부여한다.

앞서 공개된 카드들의 용족 시너지를 위해서는 손에 용족을 들고 있거나 많이 내야 하는데, 무작위 획득과 드로우를 통해 쉽게 수급할 수 있는 카드들이다. [용 이야기]는 상황에 따라 비용을 조절할 수 있고, [활개치기]는 덱압축을 겸하므로 두 장 다 용족 덱을 구성할 때 필수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막 둥지대모]는 4마나 3/5 용족이며 도발 및 전투의 함성으로 내 손에 용족이 있으면 마나 수정을 4개 회복하는 카드다. 덱을 구성한다면 용족을 손에 들고 있을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0마나로 나갈 수 있는 저렴한 용인 것이 장점이다.



전설 하수인 [레아스트라자]는 8마나 8/8이고 전투의 함성으로 내 덱에 똑같은 카드가 없으면 정화된 용의 둥지를 소환한다. 정화된 용의 둥지는 내 턴이 시작될 때 용족을 발견하고, 그 용족의 비용이 4 감소하는 효과를 가졌다.

용족을 계속 발견하는 무한 밸류인 데다 비용까지 감소시키므로 후반 뒷심이 강력하다. 지속적으로 용족을 수급하며 후반에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는 만큼 하이랜더로 덱을 구성할 이유가 될 수 있는 카드다.

이외에 2마나 자연 주문이며 생명력을 7 회복하고, 빨리 뽑기라면 마나 수정을 2 회복해 사실상 0마나로 사용 가능한 [수분 보충]이 공개됐다.

드루이드는 이번 확장팩에서 대부분의 카드가 용족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는 만큼 용 드루이드가 성립할 것으로 보이며, 하이랜더 또한 지금까지 공개된 여타 직업에 비해 보상이 좋은 만큼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흑마법사는 발굴 카드와 '오물통' 콘셉트 카드가 공개됐다.

흑마법사의 4단계 발굴 카드는 [아제라이트 뱀]이다. 4마나 5/5 정령 야수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내 영웅이 적 영웅으로부터 생명력을 10 가져오는 효과를 가졌다.

[흡혈]과 비슷한 메커니즘을 가진 카드로, 상대 최대 생명력 상한을 10 내림과 동시에 현재 생명력을 줄이고, 동시에 자신의 생명력 상한을 10 올리면서 10 회복하는 능력이다. 상대가 방어도를 많이 쌓았더라도 작용하는 만큼, 손으로 되돌리는 [선술집 양조사][천신의 영사술사] 등의 카드로 복수 사용하는 승리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발굴 지원 카드로는 하수인에게 피해를 1 주고 이 피해로 대상이 죽으면 발굴하는 1마나 주문 [연기 배출], 4마나 4/5 기계 악마이며 도발 및 죽음의 메아리로 보물을 발굴하는 [모아그 드릴주먹]이 있다.

[연기 배출]은 기본적으로 발굴 수단이 많지 않은 만큼 채용을 해야 하는 카드인데, 피해량이 적긴 하나 비용도 저렴한 만큼 가볍게 사용하기 좋다. [모아그 드릴주먹]의 경우 무난한 능력치의 도발 하수인이면서 죽음의 메아리를 가져 [얕은 무덤]으로 2회 발굴하는 콤보도 고려할 수 있다.

여기에 전설 하수인 [지하철 기관사 제리]는 7마나 4/4이고 전투의 함성으로 내가 2회 발굴했으면 속공 능력이 있는 3/3 토큰을 여섯 소환한다.

발굴 덱을 짠다면 2회의 발굴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만큼 7마나로 4/4 1마리와 3/3 속공 6마리를 전개할 수 있어 필드를 한 차례 잡는데 좋을 카드다. 특히 흑마법사 4단계 발굴 보상이 상당히 강력한 만큼 발굴 보상을 볼 때까지 버틸 용도로 쓰기 좋을 듯하다.



또한 흑마법사는 내거나 버려지거나 파괴되면 생명력이 가장 낮은 적에게 피해 3을 주는 2마나 지옥 주문 [오물통] 콘셉트가 새로 지원됐다. 오물통을 덱에 넣는 카드는 [폐기물 처리 조수][오물 수레][부패한 팝가르]가 있다.

[폐기물 처리 조수]는 2마나 3/2이며 전투의 함성과 죽음의 메아리로 오물통을 내 덱 맨 아래에 놓는다. 저렴하고 무난하게 쓰기 좋은 오물통 카드인 것이 장점이다.

[오물 수레]는 3마나 1/5 속공 하수인이며 이 하수인이 피해를 받을 때마다 오물통을 내 덱 맨 아래에 놓는다. 보통 1~3회의 오물통 획득을 기대할 수 있으며, 초반에 나올수록 효과가 극대화되는 카드다.

[부패한 팝가르]는 4마나 2/6이며 내 지옥 주문의 비용이 1 감소하고 생명력 흡수를 얻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오물통을 둘 얻는다. 오물통 또한 지옥 주문이므로 1마나로 낼 수 있게 되며, 생명력 흡수가 붙으므로 1마나 3피해 생명력 흡수 주문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직접 사용 또는 같이 공개된 오물통 트리거 카드들을 사용하기 전에 내서 콤보로 쓸 수 있을 카드다.

이외에 오물통과 유사하게 내거나 버리거나 파괴될 때 카드를 2장 뽑는 4마나 화염 주문 [용광로 연료]도 추가됐다. 오물통 콘셉트에 섞어 채용해 드로우를 볼 수 있는 카드다.





오물통을 발동시킬 카드도 공개됐다.

[수압 파쇄]는 1마나 주문이며 내 덱 맨 밑에 있는 카드 3장을 미리 본 후 1장을 선택해 갖고 나머지는 파괴한다. [폐기물 제거요원]은 4마나 7/7이며 내 턴이 끝날 때 내 덱 맨 밑에 잇는 카드를 3장 파괴한다.

[수압 파쇄]는 1마나로 3장을 보고 1장을 뽑을 수 있지만 2장 파괴가 양날의 검인데, 오물통을 덱 밑에 놓았다면 페널티를 상쇄할 수 있다.

[폐기물 제거요원]도 기본적으로는 덱 3장 파괴가 페널티인데, 오물통을 넣어뒀다면 4마나 7/7이라는 높은 능력치에 더불어 오물통을 최대 3개까지 발동시킬 수 있다.

오물통 콘셉트는 꽤나 흥미로운 구성을 가졌긴 하나, 만약 덱이 섞이는 효과를 받게 되면 '덱 맨 아래' 조건이 꼬이게 되므로 실제로 잘 플레이가 될지는 다소 미지수다.



마법사도 발굴 카드가 밝혀졌다.

우선 마법사의 4단계 발굴 보상은 [아제라이트 매]다. 4마나 5/5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무작위 티탄을 얻고 그 티탄의 비용이 1이 된다.

무작위지만 티탄은 항상 강력한 만큼 어떤 티탄을 가져와도 밸류는 충분한 편이다. 다만 4번 발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실제로 4단계 보상을 얻고 티탄을 낼 때 일반적인 티탄 등장 타이밍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발굴 및 발굴 지원 카드도 같이 공개됐다.

[동결 보존]은 2마나 냉기 주문이며 적을 빙결 상태로 만들고 보물을 발굴한다. 상대방의 템포를 늦추며 발굴도 할 수 있는 무난한 주문이다.

[성물회 연구원]은 4마나 3/5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내가 2회 발굴했으면 무작위 마법사 비밀을 둘 시전하는 능력을 가졌다. 4단계 발굴까지 비밀로 시간을 벌 수 있으므로 발굴 덱에서 중반 타이밍을 넘기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마법사는 여러 콘셉트의 카드들이 지원됐다.

전설 하수인 [태더란 블러드위처]는 4마나 2/5이며 게임이 시작됐을 때 내 덱에 없던 카드들의 비용이 4 감소하나 1보다 낮아지지는 않는 지속 효과를 가졌다.

지속 효과인 만큼 콤보 형태로 사용해야 하는데, 각종 발견 카드로 생성한 카드들을 한 턴에 몰아서 내는 형태의 운영이 예상된다.

2마나 비전 주문 [별 구경]을 같이 사용해 볼 법하다. [별 구경]은 다른 비전 주문을 뽑고, 이번 턴에 그 주문을 내면 2번 시전하는 주문이다. [별 구경]으로 [빛줄기 공연]을 여러 번 시전하고 [되감기]로 복사, [태더란 블러드위처]로 난사해 마무리하는 형태다.



정리기 카드도 2장 추가된다.

[석양 연사]는 10마나 화염 주문이며 모든 적에게 10의 피해를 무작위로 나누어 입히고 비용이 10인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한다. 효과는 강력하나 비용이 매우 높으므로 사용이 쉽지 않아 보인다.

[폭염]은 적 하수인과 그 양옆의 하수인들에게 피해를 2 주는데, 빨리 뽑기라면 대신 모든 적을 대상으로 하는 2마나 화염 주문이다.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리기로 빨리 뽑기가 아니어도 3마리를 공격할 수 있는 만큼 쓸 만하며, 빨리 뽑기라면 저렴한 광역 2피해 주문이 된다.



비밀도 1장 공개됐다.

[아제라이트 광맥]은 3마나이며 비밀 효과로 상대편이 카드를 손으로 가져온 턴에 내면 그 카드를 비용이 0인 카드로 복사하여 얻는다. 빨리 뽑기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상대 턴에 가져오는 만큼 빨리 뽑기 효과는 얻을 수 없지만 0마나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이외에 4마나 3/2 정령 [넘쳐흐르는 용암정령]은 전투의 함성으로 내가 연속으로 정령을 낸 턴의 수만큼 이 카드를 복사하여 소환하는데, 마법사의 정령 풀 및 시너지가 그리 강력하지 않은 만큼 사용이 어려울 듯하다.




현재까지 공개된 황야의 땅 결투 확장팩 카드는 99장이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황야의 땅 결투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