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어라이즈의 폐쇄 임무와 인스턴스 던전은 아티팩트를 파밍할 수 있는 공간인만큼 성장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지나쳐가면서 금방 돌지 않아도 되는 카사카나 포레스와 달리 상위 폐쇄 던전인 켈베로스와 아라크네, 인스턴스 던전의 라이칸과 이그리트는 끝없이 만나야 하는 중요한 보스들이다.

추후 전투력이 높아진 뒤에야 점점 난이도가 쉬워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종 단계인 10단계의 요구 전투력이 26만을 넘기 때문에 이들을 손쉽게 처치하는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55레벨 전설 등급의 아이템이 드랍되는 5단계 이상의 던전에 빠르게 입성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낮은 전투력을 파훼할 수 있는 패턴 공부는 필수적이다.

이번에는 네 가지 파밍 보스 중 서지우를 1티어 리세마라 캐릭터로 만들어준 공신, 지옥의 수문장 켈베로스전을 알아보자.

▲ 강력한 광역기로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만드는 켈베로스


서지우는 사실상 필수! - 파티 구성 및 추천 헌터
켈베로스는 헌터전이 펼쳐지는 인스턴스 던전의 보스로, 화속성 내성과 수속성 약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브레이크 게이지를 보유하고 있어 수속성이면서 높은 딜링, 브레이크를 모두 겸비하고 있는 서지우의 중요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보스다.

때문에 서지우는 반드시 파티에 넣어주고, 남은 두 자리에 서포터를 배치하면 된다. 서포터로 추천하는 캐릭터는 회복과 치명타 버프, 받는 피해 증가를 같이 넣어주는 민병구가 1순위이며, 서브 딜링과 함께 대상이 받는 치명타 확률/피해량을 높여주는 차해인도 추천된다.

이들을 제외하면 차순위로는 이보라가 서브 딜링과 받는 피해 증가 디버프를 넣어줄 수 있어 추천할 만 하다. 서지우가 브레이크 성능이 매우 뛰어나 서브 브레이크 요원은 크게 필요하지 않다보니 임태규나 우진철 같은 캐릭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엠마와 최종인은 화속성 내성 때문에 활약하기 어렵다.

만약 서지우가 없는 경우에는 브레이크와 함게 빙결을 갖추고 있는 레인저 헌터, 남채영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서지우에 비하면 화력과 브레이크 성능이 한참 부족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봐야한다. 이외 이주희는 힐러 포지션이고, 안나 루이즈는 장판형 캐릭터인데 켈베로스가 움직임이 상당히 심한 보스라 딜량이 반감된다. 한송이는 브레이크가 없어 서지우의 대체제로 사용할 수 없다.

▲ 서지우, 민병구, 차해인 구성이면 치명타와 받피증 등 다양한 버프/디버프를 모두 가져갈 수 있다


▲ 이들 헌터가 없다면 이보라가 뛰어난 서브딜링 능력과 받피증 디버프로 유용하다


▲ 서지우가 없는 경우 남채영이 그나마 쓸만하나, 성능이 한참 부족해 사실상 대체불가다


딜로스를 최소화하는 무빙이 핵심 - 기본 공격 패턴 핵심 공략
켈베로스와의 전투는 특수패턴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본 공격 자체도 아프긴 하지만 다른 공격에 비하면 맞아줄 수 있는 정도로, 기본 공격 페이즈에서 등장하는 특수 패턴 몇 가지와 일정 체력이 감소할때마다 사용하는 강력한 특수패턴에 대한 대응이 곧 클리어로 이어진다.

기본 공격 패턴 중 주의해야하는 것은 세 가지로 전방 내려찍기와 돌진, 화염탄 브레스다. 전방 내려찍기는 전투 진입 시 켈베로스가 바로 사용하는 패턴으로 자주 보게 되는데, 저단계에서는 전방 일자로 한번 찍고 끝이지만 고단계에서는 세 갈래로 넓은 범위를 공격하며, 공격 범위 내에 후속으로 화염탄이 떨어지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공략법은 간단해서, 켈베로스의 옆을 잡아주면 된다.

이 패턴의 주의할 점은 후속 화염탄에 맞으면 피격자가 다운된다는 것인데, 이는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그림자 군단을 소환할 경우 그림자 군단이 전부 넘어지는 사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제한시간이 간당간당한 상황에서는 그림자 군단이 노는 것이 매우 아쉬우므로 빠르게 달려 사이드를 잡은 뒤에 그림자 군단을 소환해주는 것이 좋다.

돌진은 매우 긴 거리를 순간적으로 달려나가면서 공격을 하는 패턴으로, 돌진해 나가는 방향으로 회피를 사용해주면 극한 회피를 띄우기 편하다. 쉽게 피하려고 켈베로스의 뒤를 잡게 되면 돌진 이후 거리가 너무 멀어 딜로스가 심해진다. 화염탄 브레스는 크게 주의할 점은 없고 공격 타이밍에 맞춰 사이드로 회피해주면 된다. 켈베로스의 머리가 따라오기 때문에 회피를 낭비할 수 있으므로 타이밍이 어렵다면 이때 QTE나 궁극기를 사용해줘도 된다.

이외 켈베로스와 전투 중에는 중앙 하단에 불꽃 모양의 마크가 표시되는데, 켈베로스의 공격에 피격되거나 바닥의 불장판을 밟을 경우 중첩 수치가 점점 올라간다. 5중첩까지 쌓일 경우 상당히 아프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어려운 경우 공격을 최대한 피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 전방 내려찍기는 빠르게 사이드로 돌아서 후속타 다운까지 피해주자


▲ 돌진은 켈베로스가 나가는 방향으로 극한 회피를 띄워주면 딜로스를 최소화 할 수 있다


▲ 화염탄 브레스는 사이드 회피가 기본이며, 타이밍이 어렵다면 QTE나 궁극기를 써주자


욕심 금물! 회피에 집중하자 - 첫 번째 특수 패턴 핵심 공략
체력 특수패턴 첫 번째는 켈베로스가 잠시 무적이 되면서 기를 모으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힘을 폭발시키며 아군을 뒤로 밀쳐내고 특수패턴이 시작되는데, 단계에 따라 패턴이 일부 다르다.

먼저 고단계에서만 등장하는 패턴으로, 켈베로스가 뒤로 점프한 뒤 머리위에 메테오를 여러 개 소환해 이를 차례대로 쏘아내는 공격이다. 공략법은 간단한데 달리면서 옆으로 이동해 첫 공격은 피해주고 얻어맞을 때 쯤 극한 회피를 띄워주면 된다. 극한 회피를 두 번 띄우거나 극한 회피 한 번 이후 QTE나 궁극기를 사용해주면 모든 메테오를 무난히 넘길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딜에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인데, 메테오 패턴 자체는 눈에 쉽게 보이고 속도도 느리지만 오히려 그렇다보니 우습게 보고 딜링을 계속 하다가 회피 사용이 불가능한 공격 모션에 걸려 얻어맞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메테오에 피격되면 캐릭터가 살짝 공중에 뜨면서 추가 메테오를 싹다 맞게 되는데, 서지우도 육성이 부족하면 한 방에 사망할 수 있다. 이외 브레이크 게이지를 아껴두었다가 특수패턴에 맞춰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구체가 생긴 뒤에 브레이크를 터뜨리면 이미 만들어진 구체는 그대로 날아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어지는 패턴은 다수의 장판 공격이 쏟아지는 공격이다. 저단계에서는 첫 번째 체력 특수패턴에서 이 공격이 바로 나오는데, 각종 스테이지에서 흔하게 봐왔던 패턴이라 대응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바닥이 터지는 타이밍에 맞춰 자리를 옮기면서 공격해주면 되며, 특히 첫 장판을 극한 회피로 피해주고 QTE나 궁극기를 사용하면 패턴 전체가 스킵되므로 공략이 간단하다.

▲ 메테오는 욕심내지 않는 것이 포인트! QTE와 궁극기를 연계하면 모든 구체를 쉽게 넘길 수 있다


▲ 장판 공격은 흔한 패턴이라 대응이 더 쉬우며, QTE나 궁극기를 쓰면 무적 중 패턴이 스킵된다


브레스 타이밍? QTE로 간단 해결 - 두 번째 특수 패턴 핵심 공략
두 번째 체력 특수 패턴은 많은 이들이 켈베로스 공략에 좌절을 맛보게 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여기는 난이도별 차이는 없으며 화면이 하얗게 변하며 아군이 넉백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후 켈베로스가 입에 화염을 잠깐 모으다가 세 개의 머리가 동시에 브레스를 장시간 쏘아대는데 피격되면 대부분의 캐릭터가 즉사 수준의 피해를 입으며 다른 헌터에게도 피해가 전가되어 파티가 전멸에 이르게 된다. 심지어 브레스를 쏘아내기 전에는 머리가 캐릭터를 추격하기 때문에 돌아서 피하기도 어렵다.

기본은 극한 회피를 쓰는 것이지만 살짝만 타이밍이 어긋나도 전멸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인데, 사실 쏘는 타이밍을 완벽하게 익히려고 할 필요 자체가 없다. QTE를 사용하면 간단히 해결되기 때문. 캐릭터 넉백 후 켈베로스가 화염을 머금기 시작하면 바로 달려가 캐릭터를 붙여준 뒤 QTE로 교체를 해준다. 그러면 QTE 액션 도중 브레스가 시작되며 이때 회피를 연타하고 있으면 100% 극한 회피가 떠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이후 쭉 달려서 꽁무니를 잡고 딜을 해주면 되는데, 브레스를 쏘기 시작한 뒤에는 머리가 추격을 하더라도 180도를 돌지 못하므로 뒤쪽은 안전지대다. 높은 확률로 머리를 돌리지 않는 경우도 나온다. 긴 브레스 이후에는 체력 특수 패턴 첫 번째의 장판 공격이나 전방 짧은 브레스 등이 나오는데 이미 익숙한 패턴들이므로 특별히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남은 시간 내에 빠르게 딜을 꽂아넣어 마무리해주면 된다.

▲ 두 번째 특수 패턴의 삼중 브레스는 QTE 액션으로 파훼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쉽다



◆ 켈베로스 10단계 클리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