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프로게임단에서 프론트 역할을 수행했던 서지훈 매니저가 9월 30일 자로 퇴사했다.

서지훈 매니저는 스타크래프트1에서 CJ 엔투스의 주전 테란 선수로 활약해왔다. '퍼펙트 테란'이란 별명을 얻으면서 유명세를 떨쳤던 프로게이머 생활을 뒤로 하고 2012년 1월부터 CJ 엔투스 사무국에서 제 2의 삶을 시작했다.

서지훈 매니저는 CJ 엔투스를 떠난 배경에 대해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자진 퇴사를 결정했다"라고 밝히면서 "아직 무언가를 하겠다라고 명확히 정한 것이 아니기에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겠다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그저 한 명의 회사원으로서 조용히 떠나가고 싶다"라며 간략한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