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재경기 전승 RNG, B조 1위 마무리... 2위는 PSG 탈론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14일 2022 MSI 그룹 스테이지 B조의 재경기가 진행됐다. RNG가 이스탄불 와일드캣츠-PSG 탈론-레드 캐니즈를 차례로 상대한 가운데, 가뿐히 3연승을 추가하며 B조 1위로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1경기에 나선 이스탄불 와일드캣츠는 탑 가렌이라는 강수를 던졌지만 역시 승리까진 무리였다. 초반부터 킬을 챙긴 '웨이'의 비에고가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고, 어느샌가 이스탄불 와일드캣츠의 봇은 처참하게 박살 나 있었다. 20분경 '페렛'의 그레이브즈를 자른 RNG는 갓 등장한 바론을 처치해 쐐기를 박은 후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경기서 RNG를 상대로 분전을 펼친 PSG 탈론은 2경기에서 아무 힘도 쓰지 못했다. 현격한 체급 차이에 극초반부터 세 라인이 모조리 터져나가며 불과 13분 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가 1만까지 벌어졌다. PSG 탈론이 RNG의 무리한 마무리 시도를 한차례 받아치며 현상금을 챙겼지만 이는 잠깐의 시간 끌기에 불과했고, 23분에 PSG 탈론의 넥서스가 파괴됐다.
레드 캐니즈도 3경기에서 패배하며 PSG 탈론이 럼블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샤오후'의 그웬이 '그레비사르'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압도하며 변수를 불허한 것이 주요했다. '이지스'의 리 신이 바쁘게 움직이며 대부분의 킬을 만들었지만 홀몸으로 승리를 일굴 순 없었다. 속도가 이전 두 경기보단 그나마 느렸지만, RNG가 아무런 위기 없이 승리하며 재경기를 끝냈다.
■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재경기 결과
1경기 RNG 승 vs 패 이스탄불 와일드캣츠
2경기 RNG 승 vs 패 PSG 탈론
3경기 RNG 승 vs 패 레드 캐니즈
■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B조 최종 순위
1위 RNG 6승 0패
2위 PSG 탈론 3승 3패
3위 레드 캐니즈 2승 4패
4위 이스탄불 와일드캣츠 1승 5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