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게임즈의 대전 액션, '치고박고 무한상사 for Kakao'(이하 무한상사)가 큰 변화를 준비한다. 7월 30일 도입될 이번 업데이트는 '대격변'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변화된다. 7성급 사원인 '전설의 사원'(L등급)'의 추가와 함께 그동안 유저들이 건의했던 다양한 편의사항의 개선이 주를 이룬다.

또한 전면적인 장비 개편과 함께 각 캐릭터별로 장비의 장착 개수 3개에서 6개로 증가하고, '장비 분해'와 '장비 조합'이 도입되어 기존에 쓰이지 않는 장비들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피닉스 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 이후로 유저들이 적극 건의한 다양한 사항(ex. 길드)을 개발 및 검토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럼, 지금부터 변화를 맞이할 '치고박고 무한상사'의 대격변 업데이트에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자.


■ Update 1. - 대대적인 장비 개편, 장착 장비 증가 및 강화, 합성

먼저 사원에게 장착할 수 있는 장비가 증가한다. 야식과 탈것, 그리고 기존 '방어구'로 통합되어있던 장비가 상/하의로 나뉘어 총 6개의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덤으로 많은 유저들이 요구했던 '장비 장착 해제'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쓸모 없는 장비를 분해하여 장비 강화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일정 골드를 지불하면 확률적으로 장비를 강화시킬 수 있다. 장비는 10단계까지 가능하며, 강화기능을 통해 현재 장비의 능력치를 n%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된다.

'장비 조합'도 되입된다. 2개의 장비를 최대치까지 강화하고, 골드와 조합 재료를 넣고 합성하게되면 상위 등급의 장비를 100%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다만 획득가능한 장비의 종류는 랜덤이다.


▲ 장비칸이 총 6개까지 늘어났다.

▲ '장비 강화'를 이용해 쓰던 장비를 더욱 강하게 할 수 있다.

▲ 필요없는 장비는 다 '뽀각'

▲ 장비를 조합해 새로운 장비를 얻을 수 있다.



■ Update 2. - 장비 능력치를 한 층 더 강력하게 하는 보석, 그리고 전설 등급의 장비 추가!

장비를 분해하다보면 조합 재료 뿐 아니라 일정 확률로 '보석'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보석은 S 등급 이상의 장비에 장착할 수 있으며, 장비가 가지고 있는 보석 홈의 모양에 따라서 다른 종류의 보석을 장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보석 장착은 특별히 제한이 없지만, 보석을 빼내기 위해서는 일정 수수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전설의 장비가 등장한다. 7등급의 장비인 전설 장비는 '제작'을 통해 직접 만들수도 있으며, 매우 희박한 확률로 스테이지에서 획득할 수도 있다. 전설 장비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총 3가지의 장비와 한가지의 재료가 필요하며, 랜덤한 장비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장비를 선택하여 제작하는 방식이다.

물론 스테이지에서도 얻을 수 있긴하지만, 이는 각 랭킹의 상위 리워드로만 획득할 수 있기에 획득은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제작을 통해 전설 장비를 획득하고자 할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장비를 100% 획득할 수 있기에 오래두고 도전해볼 만 하다.


▲ 보석을 이용해서 강화된 장비로 신명나게 상사를 때려보자.

▲ 오오...전설의 레전드 장비다.



■ Update 3. 전설급 사원의 등장, 랜덤이 아니다?

피닉스게임즈는 기존의 SSS+급 사원보다 상위 등급인 '레전드 사원'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전설의 사원은 '진압대장', '낙하산 김대리', '슈퍼말이오' 등 약 14종이며, 이들은 기존 사원들과 달리 각종 무기를 들고 싸우는 새로운 모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존 사원들과는 다르게 3종류의 새로운 스킬 타입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 등급의 사원인 만큼, 능력치 또한 뛰어나다. 전설의 사원은 환생이 아닌, 3종류의 사원을 '합체'하여 획득할 수 있으며, 전설 장비 획득과 유사한 방식으로 원하는 사원을 선택하고 해당 사원 채용에 필요한 사원들을 모으면 합체를 통해 채용할 수 있다.

▲ 새로 공개된 '전설급 사원'들. 각자 공의 모션으로 공격하게 된다.




기자 개인적인 생각을 좀 적어보자면, 이번 업데이트는 꽤 반갑다. 레전드 사원이 등장함으로 인해 '윤회'보다는 '환생'을 통한 SSS등급 사원의 획득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장비 개편 또한 각각의 사원의 능력치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환영할 만하다. 중복 SSS급 사원들의 처리도 어느 정도 가능할 듯 싶다.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아무래도 '노가다'가 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원하는 레전드 장비와 사원을 채용할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게임내에서 자주 사용되는 골드의 획득이 조금 어려운 만큼, 비용도 지나치지 않게 책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게임의 콘텐츠가 충분히 늘어나 목표와 즐길거리가 조금 풍성해졌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남는다. 사원들간의 밸런스, 약간의 불안정한 버그 현상이나 약간은 단순한 AI 시스템 등의 부분에서도 개선이 이뤄졌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많은 유저들이 원했던 '장비 장착 해제' 기능이 도입 된 만큼, 앞으로도 더욱 많은 점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

일단 '치고박고 무한상사'는 현실에서 때리지 못하는 직장 상사를 게임에서나마 비오는 날 먼지날 정도로 때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게임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한편 '치고박고 무한상사'는 네이버를 통해 연재되는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와 콜라보를 실시한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웹툰 캐릭터인 '조석'과 '애봉이'가 게임 내에 등장하고 이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있다.

'마음의 소리'와 콜라보레이션! '치고박고 무한상사' 30일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