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의진 의원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20대 총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의원선거의 16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현역 의원 5명이 경선에서 탈락했으며, 이 중 서울 양천갑 후보로 경선에 나섰던 신의진 의원도 포함됐다. 서울 양천갑 후보에는 경선에서 승리한 이기재 후보가 나설 전망이다.

신의진 의원은 지난 2013년 4월, 게임을 4대 중독에 포함시키려는 이른바 '4대 중독법'(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게임업계와 대립각을 세웠던 인물이다. 이후 비판이 거세지자 장애우 e스포츠대회, 지스타에 참석하는 등 업계와 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김광진 의원도 전라남도 순천에서 노관규 전 순천시장에 경선에서 패배하며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