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회사 아타리(ATARI)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든다.

비디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해 온 아타리는 지난 10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비롯한 향후 모바일 게임 시장에 내놓을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징가의 'Super Bunny Breakout' 과 11월 중 출시 예정인 아케이드게임 'Outlaw' 가 아타리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초 인기 타이틀 및 카지노 미니게임 역시 iOS 및 안드로이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아타리가 한때 초 인기작이었던 여러 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할 계획임을 밝힌 점이다. 아타리는 베스트셀러 시뮬레이션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 및 턴 기반 전략 게임 '던전 앤 드래곤' 의 모바일 버전도 머지않아 선보일 것을 알렸다.

아래는 아타리 홈페이지에 기재된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정리한 내용이다.



■ 롤러코스터 타이쿤 (iOS, 안드로이드 / 가격 미정 / 2013년 1분기 출시 예정)

13만의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시뮬레이션인 원작의 최초 모바일버전을 iOS에서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테마파크를 운영하며, 방문자 수의 확대와 수익 증대를 얻기 위해 여러 건물을 건설해 나갈 수 있다.


■ 던전 앤 드래곤 : 워밴즈 (iOS아이패드버전 / 2.99달러 / 2012년 4분기 출시 예정)

턴 기반의 전략 게임으로, 던전 앤 드래곤 IP의 최초 모바일버전이다. 플레이어는 4가지 진영을 선택하고 수백가지의 유닛을 조정하며 게임을 진행하며, 다른 유저와도 대결을 펼칠 수 있다. 페이스북과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 Outlaw (iOS / 무료 / 11월 출시 예정)

전체 화면 터치를 이용한 아타리 자체 개발 슈팅게임이다. 서부 테마를 바탕으로 한 화려한 원화가 돋보인다.


■ 아타리 카지노 (iOS / 무료 / 2012년 4분기 출시 예정)

아타리의 카지노 미니게임. 소셜 기반으로 여러 사람들과 동시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