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되고 있는 글들을 모아보는 '위클리 RO'가 돌아왔습니다. '위클리 RO'는 라그나로크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시간인데요.

이번주에는 파티에 대한 이야기로 뜨거웠는데요. 그중에서도 각팟 문제에 대한 개선안과 메모리얼 던전 개편 후 불편 사항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화제되었습니다.


■ Issue.1 미터기를 도입해야한다?! 쾌적한 각팟 만들기를 위한 유저들의 의견들

파티 내 무임승차 유저, 흔히 말씀하시는 '빨대 유저'에 대한 이슈는 항상 커뮤니티 내에서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사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각팟' 문화는 다른 게임의 파티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장비가 좋고 컨트롤이 좋아도 파티에 속한 이상 실질적으로 얻는 경험치 값은 모든 파티원에게 동일합니다. 다른 게임이라면야 같은 몬스터를 파티원들이 함께 때리니 큰 상관없지만, 라그나로크는 게임의 특성상 파티만 맺고 사냥은 각자하는 구조기에 많은 이슈가 발생되곤 합니다. 나는 정말 열심히 사냥하는데 채팅으로 수다만 떠는 유저와 같은 경험치를 받는다면, 썩 유쾌하진 않겠지요.

이에, 많은 유저들이 쾌적한 각팟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파티에 '대미지 미터기'를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대미지 미터기'는 파티원들이 몬스터에 가한 대미지의 양을 표시하는 시스템입니다. 만일, 대미지 미터기가 게임에 도입된다면, 누가 얼마나 열심히 사냥을 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빨대 유저'를 가려내는 가장 좋은 근거가 되기도 하겠지요.

가한 대미지로 경험치를 차등하여 분배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꽤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실질적으로 들어오는 경험치 값이 달라지면, 그것만으로 빠른 레벨업을 위해 좀 더 부지런히 사냥하게끔 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으니까요.

▲ 대미지 미터기는 빨대 유저들을 가려내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될 수 있을듯
(이미지 출처: 메이플스토리2)


그러나 이 같은 해결책이 만능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실제로, 대미지 미터기의 경우, 너무나도 쉽게 분쟁으로 이어지기에 게임에 따라서는 정식으로 도입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대미지로 차등 분배 역시, 대미지 딜러 외의 다른 캐릭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 다소 애매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나 확실한 건, 계속해서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되는 만큼, 현재 각팟 시스템에 어느 정도 개선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많은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변경점이 도입되어, 유저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


■ Issue.2 불편사항 속출! 패치로 더 불편해진 메모리얼 던전?!

7월 5일 정기 점검으로 본서버에 메모리얼 던전과 관련한 일부 내용이 개편되었습니다. 개편의 핵심은 오류 등으로 게임 클라이언트가 팅겼을 시, 재입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 실제, 인스턴스 던전의 경우 입장 제한이 있어 한 번 팅길 경우 입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기에,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던 패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패치가 가져온 부작용은 적지 않습니다. 진행 중 '탈퇴'가 불가능해지자, 편의성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재입장이 지연되어 많은 캐릭터를 운영하기 어려워지기도 했죠. 뿐만 아니라 생성후엔 초대 등의 기능도 막혀,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 1:1 문의를 통해 불편 및 개편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많은 유저가 불편을 느끼고 있는만큼, 적절한 개선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 많은 유저들이 1:!문의 등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출처: 라그 인벤 '카토키'님 원문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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