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9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매치12 에서 강원 FC가 대전 하나 시티즌을 2승 1무로 물리쳤다.

첫 선봉 경기에는 강원 FC 윤준혁 선수가 나섰고,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는 강성훈 선수가 맞섰다. 전반 8분, 크로스를 받은 웨인 루니의 느린 헤딩 슛이 궤적을 그리면서 첫 골을 기록하며 윤준혁 선수가 먼저 경기를 앞서 나갔고, 큰 이변 없이 조용하게 전반전이 종료됐다. 강성훈 선수는 만회를 위해 후반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고, 결국 후반 75분 미하엘 발락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윤준혁 선수의 골망을 갈라 1:1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다. 결국 이후에도 큰 이변 없이 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 되어 양 팀 모두 1점씩 승점을 챙겼다.

중견 대전인 2세트는 강원FC 강무진 선수와 대전 하나 시티즌 이태경 선수 간의 대결을 펼쳤다. 중견전에서는 강원FC가 해리 케인을 밴픽으로 가져왔으나, 정작 강무진 선수는 해리 케인을 기용하지 않고 사무엘 에토를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듯, 전반 4분부터 에토의 시저스 킥이 바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강무진 선수가 1:0으로 기분 좋게 앞서 나갔다. 이태경 선수도 풀백을 공격적으로 올리면서 공격을 전개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애슐리 콜과 루니의 연계 플레이가 골을 만들어내며 2: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에 이르러서도 이태경 선수가 공격을 꾸준히 전개하려고 했으나, 강무진 선수가 번번히 슈팅 이전에 막아냈다. 그렇지만 이태경도 상대의 미스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로 만들며 후반 62분 1점을 만회했다. 강무진 선수는 이태경 선수의 공격이 슈팅으로 이어지기 이전에 차단하는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결국 2:1로 경기를 마무리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대장전은 대전 하나 시티즌은 김병권 선수가, 강원FC는 장재근 선수가 자웅을 겨뤘다. 이번에는 해리 케인을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가져와 강원FC의 스쿼드를 제한됐지만, 장재근 선수는 전방에 웨인 루니를 배치하고 바로 뒤에 스티븐 제라드 기용하면서 공격 전개를 노렸다.

김병권 선수는 초반부터 상대 지역에서 빠른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간을 벌리고 중거리 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손을 넘지는 못했다. 장재근 선수도 지지 않고 반격, 전반 15분 하비 반스의 헤딩슛이 김병권 선수의 골망을 흔들면서 앞서나간 채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김병권 선수는 후반 51분, 한 박자 빠른 크로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의 번개같은 슈팅으로 1:1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8분만인 후반 59분 애슐리 콜-조 콜 잉글랜드 듀오가 한 골을 더 만들어내면서 강원 FC가 다시 앞서나갔고, 결국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강원 FC가 2승 1무의 기분좋은 승리로 승점 7점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