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의 주요 경쟁 콘텐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챔피언스 미팅과 함께 팀 레이스가 있습니다. 랭커를 노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대부분 강등만 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으로 충분하기에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입니다.

다만 매주 강등 위기권을 몸소 겪고 있는 유저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물론 보유한 캐릭터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유저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풀은 충분한데 점수가 오르지 않는 경우도 많은 편이죠.

이런 경우 주로 거리에 어울리지 않는 우마무스메를 쓰고 있거나, 각질 선택에서 실수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강등 위기권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챔피언스 미팅이 아닌 팀 레이스에 어울리는 조합을 쓸 필요가 있는데요, 현재 팀 레이스 랭커들이 쓰는 우마무스메와 조합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 2022.10.24일 ~ 10월 30일 기간 동안 수집된 랭킹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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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입은 전멸! 아직도 박신오가 지배중인 단거리

단거리에서는 도주 - 선행 - 선입의 각질 조합이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추입을 채용한 랭커는 단 한 명도 없으며, 가끔 도주를 2명 채용하거나, 2선행을 채용하는 랭커는 있지만, 후방 각질 위주의 조합을 꾸린 유저는 없습니다.

도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우마무스메는 역시나 '사쿠라 바쿠신 오' 입니다. 채용률은 100명 중 89명이 쓰고 있고, 다른 11명은 사일런스 스즈카나 마루젠스키, 미호노 부르봉, 스마트 팔콘 등 다른 우마무스메를 개조했습니다.

두 번째는 선행 각질 원 탑은 귀여움과 스탯으로 승부 보는 '카렌짱'입니다. 압도적인 비율을 보이는 바쿠신 오나 에어 그루브에 비해서는 밀리지만 선행 각질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며 64명의 랭커가 애용 중입니다.

세 번째는 선입 각질의 붙박이 공무원 역할을 담당하는 '에어 그루브'입니다. 선입 각질을 채용한 랭커 중에서는 사실상 에어 그루브&킹 헤일로 둘 중 하나를 쓰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에어 그루브는 88%의 채용률을 자랑합니다.

단거리 주자들의 경우 2달 전과 비교해도 동일한데요, 이는 그만큼 단거리에서 쓸만한 우마무스메가 드물다는 뜻입니다. 무과금 유저라면 도주 바쿠신 / 선행 킹 헤일로 / 선입 에어 그루브가 가장 현실적인 조합입니다.

◆ In 100. 단거리 채용 비율

- 채용률 탑 3
1. 사쿠라 바쿠신 오(89)
2. 에어 그루브(88)
3. 카렌짱(64)

- 각질별 최다 픽
1. 도주 - 사쿠라 바쿠신 오
2. 선행 - 카렌짱
3. 선입 - 에어 그루브
4. 추입 - 없음





세이운 스카이의 등장 이후 지각 변동! - 마일 채용률

마일의 채용률 1황과 2황은 2달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보드카 - 그래스 원더 라인입니다. 보드카는 캐릭터 풀이 우월한 유저가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마일에 채용될 수밖에 없는 스킬 구조를 가졌으며, 그래스 원더는 힐그라스 등장 이후로는 점차 장거리쪽으로 비중이 이동하게 됩니다.

사용하는 각질 조합은 단거리와 마찬가지로 도주 - 선행 - 선입이 가장 많지만, 추입 각질을 채용한 랭커도 26명으로 꽤 비중이 높습니다.

먼저 도주에서는 세이운 스카이의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총 32명의 랭커가 기용했고, 세이운 스카이를 쓰지 않는 유저는 사일런스 스즈카(29), 마루젠스키(25)로 갈렸습니다.

총 67명이 채용한 보드카는 선행으로 40명, 나머지는 선입으로 쓰는 등 각질 선택이 꽤 자유로운 편입니다. 두 번째로 많이 쓰는 그래스 원더 역시 62명의 랭커가 애용 중이며, 선입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즉, 마일에서는 도주는 세이운 스카이 - 사일런스 스즈카 - 마루젠스키 삼각 편대 중 한 명을 고르고, 선입과 선행은 보드카와 그래스 원더가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추입 각질에서는 나리타 타이신이 23명의 선택을 받았고, 웨딩 탑건을 마일로 데려와서 채용하는 유저도 있었습니다. 물론 단거리 코스에 비해 마일에서 쓰인 우마무스메의 종류만 21명인 만큼 취향이나 보유 캐릭터에 따라 다양한 우마무스메가 채용된다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 In 100. 마일 채용 비율

- 채용률 탑 3
1. 보드카(67)
2. 그래스 원더(62)
3. 세이운 스카이(34)

- 각질별 최다 픽
1. 도주 - 세이운 스카이
2. 선행 - 보드카
3. 선입 - 그래스 원더
4. 추입 - 나리타 타이신





많아도 너무 많다! 30명의 우마무스메가 뛰는 중거리

중거리 적성을 지닌 우마무스메가 많은 만큼 가장 많은 종류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코 눈에 보이는 우마무스메는 있는 법. 아그네스 타키온이 76명의 선택을 받아 압도적인 채용률을 선보였습니다.

타키온은 중거리 코스를 뛰기 위해 태어난(?) 화신으로 고유기의 힘을 빌어 부족한 스태미나를 채울 수 있고, 남는 코스트를 지능이나 스킬Pt에 투자할 수 있어 매우 유리합니다.

두 번째로 많이 쓰이는 우마무스메는 바로 미호노 부르봉입니다. 총 46명의 랭커가 채용했으며,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도주 주자인 세이운 스카이(15)와 마루젠스키(8)를 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두 달 전과 비교하면 68명에서 46명으로 꽤 줄어들었지만, 빈자리를 세이운 스카이가 채웠다고 생각하면 도주를 채용하는 비율 자체는 동일합니다.

부르봉의 경우 개척자라는 중거리 전용 회복 스킬을 자체 보유하고 있기에 다른 도주에 비해 상당히 유리한 위치입니다.

세 번째는 여전히 심볼리 루돌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총 45명의 트레이너가 사용하고 있으며, 선입에 주로 쓰이지만 추입으로 개조된 루돌프도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확실히 앞쪽 각질 위주로 조합을 꾸린 단거리/마일과 달리 중거리부터는 추입 각질의 강세가 드러납니다. 랭커 중 41명이 추입을 선택했으며, 골드쉽 - 타이신 - 루돌프가 주자로 활약 중입니다. 물론 선행과 선입의 채용률이 여전히 높지만, 도주 각질의 비중이 추입쪽으로 분산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 In 100. 중거리 채용 비율

- 채용률 탑 3
1. 아그네스 타키온(76)
2. 미호노 부르봉(46)
3. 심볼리 루돌프(45)

- 각질별 최다 픽
1. 도주 - 미호노 부르봉
2. 선행 - 아그네스 타키온
3. 선입 - 심볼리 루돌프
4. 추입 - 나리타 타이신





골드쉽은 일섭에서도 장거리 코스 현역입니다

장거리 코스는 픽이 꽤 다양해졌지만, 상위권을 기록하는 우마무스메는 여전히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신 1위였던 맥퀸이 2위로 내려가고, 골드 쉽의 채용률이 1위로 올라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맥퀸의 경우 도주로 주로 쓰이는 것은 동일하지만, 세이운 스카이나 탑건에게 지분을 조금씩 내준 형태입니다.

골드 쉽은 장거리 픽률 1위로 총 76명의 랭커가 선택했습니다. 장거리 우마무스메 중 육성 난이도가 가장 쉬운 편에 속하고, 성장치도 우수하기에 많은 유저들이 채용했죠.

맥퀸 역시 61명이 사용하는 상위권 픽으로 1위를 골드 쉽에게 빼앗긴 후에도 여전히 터줏대감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역시 자체 회복 스킬을 보유했고, 도주 각질 채용 시 마땅히 쓸만한 우마무스메가 맥퀸 외에는 찾기 힘들다는 점이 한몫합니다.

채용률 3위는 역시나 슈퍼 크릭으로 고유 스킬이 회복인 점과 스탯 보정치가 장거리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많은 랭커들이 애용 중인 픽입니다. 총 32명이 선택했으며, 모두 선행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새로 등장한 장거리 선입 공무원 힐러 그래스 원더는 아직 육성을 완료한 랭커가 많지 않은 모습입니다.

장거리 코스에서 눈여겨볼 점 중 하나로, 랭커들이 채용하는 각질이 꽤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거리까지는 도주 - 선행 - 선입을 기본 형태로 보유 캐릭터 풀에 따라 추입을 넣는 식이었지만, 장거리에 와서는 아예 도주를 배제하고 선행 - 선입 - 추입을 사용하거나, 선입을 빼고 추입을 쓰는 랭커들이 많습니다.

선입에 와서는 나리타 브라이언(16)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지만, 스페셜 위크나 루돌프, 그래스 원더 등 여러 우마무스메가 보입니다.


◆ In 100. 장거리 채용 비율

- 채용률 탑 3
1. 골드 쉽(76)
2. 메지로 맥퀸(61)
3. 슈퍼 크릭(32)

- 각질별 최다 픽
1. 도주 - 메지로 맥퀸
2. 선행 - 슈퍼 크릭
3. 선입 - 나리타 브라이언
4. 추입 - 골드 쉽





압도적으로 증가한 스마트 팔콘 비율 - 더트

1위는 여전히 만인의 스타트 대쉬 우마무스메 오구리 캡(94%)이 차지했지만, 2위는 엘 콘도르 파사에서 스마트 팔콘으로 자리가 변경되었습니다.

스마트 팔콘의 경우 두 달 전 팀 레이스 통계를 살펴봤을 때는 이제 막 출시된 상황이라 사용 중인 랭커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는데요, 이제는 총 78명의 선택을 받아 군림하는 중입니다.

세 번째로 많이 쓰이는 우마무스메는 역시 엘 콘도르 파사입니다. 더트 적성을 지닌 우마무스메 자체가 드문 환경이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선택이라 볼 수 있죠.

마루젠스키의 경우 과거에는 3위를 차지했지만, 이제는 타이키 셔틀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으며, 하루우라라는 이제 단 8명만 쓰고 있습니다.

각질을 살펴보면 더트 레이스는 기본적으로 마일이기 때문에 앞쪽 각질이 많습니다. 도주 - 선행 - 선입의 기본 형태를 쓰는 랭커가 많고, 하루 우라라를 채용한 유저나 히시 아마존 등 추입 각질이 소수 존재합니다.

도주는 스마트 팔콘, 선입은 오구리 캡으로 고정된 형태이며, 선행에서 엘 콘을 쓸 것인지 타이키를 쓸 것인지가 갈리고 있습니다. 무과금 유저에게는 상당히 가혹한 코스인데, 하루 우라라와 엘 콘으로 슬롯을 2개 채우더라도, 남은 자리는 오구리캡을 받지 않은 유저라면 방법이 없습니다.


◆ In 100. 더트 채용 비율

- 채용률 탑 3
1. 오구리 캡(94)
2. 스마트 팔콘(78)
3. 엘 콘도르 파사(74)

- 각질별 최다 픽
1. 도주 - 스마트 팔콘
2. 선행 - 엘 콘도르 파사
3. 선입 - 오구리 캡
4. 추입 - 하루 우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