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신 플래시는 기존에 등장한 우마무스메와 달리 출신부터가 독일이며, 아예 해외 유학생 신분으로 트레센 학원에 입학했다는 설정을 지닌 해외파(?)입니다. 성격은 꼼꼼하고 예의바른 타입으로 철두철미함을 미덕으로 삼는 독일 태생 캐릭터의 스테레오 타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프로필에서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흔들리는 메트로놈 소리에 치유된다거나, 인게임 내에서 초단위의 훈련 스케쥴을 짜놓고 계획을 실행합니다. 발렌타인 초콜렛을 만들 때도 1g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레시피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죠. 오죽하면 인간 시계 취급을 받으며 출전 전에 다른 우마무스메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맡기도 합니다.

재미있게도 그녀의 룸메이트는 스마트 팔콘입니다. 모든 것을 계획대로만 실행하려다 실수를 연발하는 에이신을 제어하는 역할을 맡으며, 서로가 서로의 스토리에 깊게 관여하는 입장입니다.

성능면에서는 중거리 선입마 적성으로 범용성이 떨어지고, 소지한 스킬의 벨류가 그리 뛰어나지 않아 챔피언스 미팅에서는 외면받는 처지입니다.

발동률 자체는 우수한 스킬이 많기에 팀 레이스에서는 써먹을 수 있지만, 후술할 고유 스킬 연출 문제와 미묘한 스탯 성장치까지 겹쳐, 뛰어난 외모에도 불구하고 픽률은 높지 않습니다.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중거리

적성 자체는 중, 장거리지만 장거리로 사용하기에는 스태미나 스탯을 올리기가 쉽지 않아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킬 구성도 장거리보다는 중거리에 더 적합하기에 팀 레이스에서도 중거리로 배치하는 것이 효율이 좋습니다.


■ 추천 각질 : 선입

기본적으로 선입에서 가장 높은 포텐셜을 보여줍니다. 소지 스킬은 선입의 요령○만 제외하면 꽤 만능(?)으로 쓸 수 있는 구성이기에 마음만 먹으면 선행이나 추입으로도 뛸 수 있으나, 각질을 바꾼다고 고유 스킬이나 다른 부분에서 이득을 크게 볼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 육성 난이도 : 어려움

시니어 시즌에 텐노상(봄)에서 3착 이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마냥 쉬운 것은 아닙니다. 자체 체력 회복 스킬을 보유한 것도 아니기에 적어도 육성 시작시에 스태미나 인자를 받아놓거나, 중간에 스태미나 훈련을 눌러둬야 탈없이 완주할 수 있습니다.

봄천황 이후로는 줄곧 1등이 목표기 때문에 주요 스탯 관리가 부실하다면 이때부터 스킬을 찍어 승리를 도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Schwarzes Schwert

독일 태생답게 고유 스킬명도 독일어입니다. 스킬 발동 타이밍은 마지막 직선이며, 순위 조건은 3위부터 18위까지 꽤 널널합니다. 여기까지 보면 무난하게 좋아보이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남아 있는데, 바로 늦은 출발과 흥분 상태에 걸리면 발동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미호노 부르봉의 고유 스킬에서도 볼 수 있었던 조건으로 에이신 플래시가 소지한 스킬에 집중력이 들어있기도 한 이유입니다.

철두철미한 본인의 성격을 고유 스킬에 반영시킨 타입이라 볼 수 있지만, 유저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한 조건으로 늦은 출발은 어떻게 컨센트레이션을 배워서 메꾼다고 해도, 흥분 상태에 걸릴 확률을 0으로 만들수는 없습니다. 즉, 트레이너가 아무리 뛰어난 스펙으로 에이신 플래시를 키워냈더라도 실전에서 흥분 상태에 걸리면 전력을 낼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본인이 챔피언스 미팅에 쓰이지 않는 것과 더불어 계승기로도 인기가 없는 이유라 할 수 있죠. 물론 상대적으로 지능을 어느 정도 이상 올리면 흥분 상태에 쉽게 걸리지 않기 때문에 확률적으로는 발동하지 않는 것보다 발동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성능 문제를 집어치우고, 고유 스킬 연출 컷인이 역대급으로 최악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집중선 몇 개가 그어진 파란 배경에 플뢰레를 들고 돌진하는 모습이 끝인 썰렁한 연출로 출시 당시에는 본래라면 2성 라인업에 있었던 우마무스메를 3성으로 올려서 출시하느라 이렇게 되었다는 소리도 들을 지경이었죠.

에이신 플래시의 모델링이 마음에 들어 뽑으려던 유저들의 마음이 싹 달아나게한 원흉으로 여태까지도 최악의 고유기 연출신을 꼽는다면 순위권에 들어가는 스킬입니다.


■ 보유 스킬

팀 레이스에서 빌류가 높은 임기응변 - 집중력 - 뒷심 트로이카를 자체 소지하고 있습니다. 성능과 별개로 발동률만큼은 무시무시할 정도로 높은 스킬들이기에 팀레에서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레이스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킬은 선입의 요령과 중거리 코너 둘 뿐이기에 챔미용으로 키운다면 서포트 카드의 힘을 많이 빌려와야 합니다.


■ 각성은 몇 레벨까지?

기본 소지한 스킬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우마무스메입니다. 5각 스킬이 티어가 낮은 전심전력이기 때문에 딱히 신경쓸 필요 없습니다. 각성을 아예 하지 않더라도 팀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각성을 하면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도 있지만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전반적으로 중거리 위주의 육성 목표이지만 대부분 장거리에 가까운 거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스태미나 스탯은 어느정도 신경을 써줘야 완주를 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 시즌의 아리마 기념은 출주만 하면 되지만, 3년차인 시니어 시즌부터는 텐노상 (봄) 3착 이내, 아리마 기념 1등으로 목표치가 확 오르게 됩니다.

특히 스탯 성장치가 파워와 지능에 붙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스탯 불균형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만큼 여름 합숙이나 서포트 카드, 인자를 통해 스태미나 스탯을 보충해줘야 완주가 가능합니다.


■ 서포트 카드 세팅




스태미나 스탯을 쌓는것이 가장 난관입니다. 중거리를 추천하는 이유도 스태미나 문제와 관련있는데, 장거리 주자로 키우겠다면 처음부터 스태미나 서포트 카드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거나 레어 회복 스킬을 소지한 서포트를 채용해야 합니다.

중거리라면 그나마 스탯을 쌓는데 여유가 있기 때문에 기존의 스피드 + 지능 위주의 서포트 덱을 짜면 됩니다. 지능 스탯에 20%의 상승 보정치가 있기 때문에 지능 카드를 2장, 스피드 카드 4장을 배치하여 스파지 육성을 노리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육성중의 변수가 될만한 점은 플래시 플랜이라고 본인이 짜온 계획대로 훈련을 하고 싶다고 제안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를 수락하면 에이신이 선택한 트레이닝을 강제로 해야 하지만, 성공 시 추가 스탯이 붙는 소소한 보너스가 있습니다.

물론 에이신 플랜 이벤트를 실행할 것인지 말것인지는 트레이너가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애시당초 선택지가 없는 골드 시티나 골드 쉽에 비해서는 선녀라 할 수 있죠.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이벤트



도쿄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G1 등급 레이스에서 우승한 횟수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는 히든 이벤트입니다. 육성 목표만 따라가도 3승을 챙길 수 있기에 무리해서 획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2승만 더하면 제법 유효 확률이 높은 근간거리○ 스킬의 힌트 레벨을 습득하는데다, 스탯 보너스도 꽤 준수한 편이기 때문에 2년차 텐노상(가을)이나 3년차 재팬컵을 추가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어차피 고점을 노리기 위해서는 스킬 Pt도 챙겨야 하기 때문에 2번 정도 더 나간다고 그리 큰 손해는 없습니다.

참고로 도쿄 레이스에서 열리는 중장거리 레이스는 일본 더비, 텐노상(가을), 재팬컵 딱 3종이며,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텐노상과 재팬컵을 연달아 뛰어줘야 합니다.

마일까지 범위를 넓히면 NHK 마일상, 빅토리아 마일, 야스다 기념으로 범위가 늘어나는데, 대신 기본 적성 F인 마일 적성을 개조해야한다는 것에 주의합시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선입 각질은 에이신의 기본 적성이고, 일본 더비나 텐노상(가을) 모두 육성 목표에 들어있기 때문에 첫 번째 조건은 쉽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수완가 버프를 획득해야 한다는 점인데, 수완가 이벤트는 확정으로 발생시키는 방법은 현재 시점에서 없기 때문에 오로지 운에 걸어야 합니다. 수완가만 획득했다면 나머지는 그리 어렵지 않은 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