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M' 성과로 흑자전환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한빛소프트가 2024년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54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신작 게임인 '그라나도 에스파다M' 출시 효과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 등이 반영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으로 한빛소프트는 이번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한빛소프트는 '한빛드론' 지분 53.7%를 보유해 지배하고 있다. 연결기준 한빛소프트 매출은 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억 원 손실로 전년 동기 13억 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기존에 서비스 계약이 확정된 태국과 인도네시아 외에 대만, 일본, 중국 등 다수의 글로벌 퍼블리셔로부터 서비스 제안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흥행 효과로 원작인 PC 온라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 역시 국내외 접속 지표와 매출이 상승하는 동반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내실 경영 기조 속에 본업인 게임사업에서 의미있는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며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국내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신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면서 해외 출시를 통해 추가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고,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을 위한 체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