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HCC) 시즌6 A조 패자전 경기에서 올킬러즈가 팀 오버로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올킬러즈는 세 명의 선수 모두 1승씩 챙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경기는 '플러리' 조현수가 '파이어' 김동혁을 3:1로 잡아냈다. 1세트, '플러리'조현수는 첫 손패가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도적의 상성 직업인 사냥꾼을 잡아냈다. 플러리는 빙결의 덫을 효율적으로 뺀 뒤, 8/8로 성장한 밴클리프로 '파이어'의 명치를 터트렸다. 2세트는 위니 흑마법사와 주술사의 대결이었다. 조현수는 한 번 잡은 필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2세트를 가뿐히 따내고 2:0 스코어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3세트는 비밀 사냥꾼 미러전이었다. 양 선수 모두 상대의 비밀을 간파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쳤다. 김동혁은 체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먼저 어그로 포지션을 잡고 거세게 몰아 붙였다. 결국 김동혁이 먼저 상대의 명치에 딜을 누적해서 3세트 승리를 거뒀다.

4세트, 조현수는 팽팽한 상황에서 반즈로 사바나 사자를 뽑았다. 이후 조현수는 비밀 카드와 독수리뿔 장궁의 효율을 극대화해 김동혁의 위니 흑마법사를 잡아내고 선봉 대결에서 승자가 됐다.

2경기는 오버로드의 중견 '파비앙' 김규민이 '플러리' 조현수를 3:2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맞췄다. 1세트, 명치 전사를 가져온 김규민은 딜 템포를 빠르게 올려 6턴 만에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는 도적 미러전이었다. 김규민이 먼저 '퀘스트-은폐' 콤보를 펼쳤다. 김규민은 다음 턴에 밴클리프를 꺼낸 뒤 다시 은폐를 걸었다. 조현수는 상대의 은폐 콤보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김규민이 2세트를 따내고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3세트에서 조현수는 대지 고리회 선견자와 자릴로 상대에게 딜 누적을 했다. 이후 조현수는 자릴이 가져온 은폐 카드로 가젯잔을 은폐시켰다. 딜카드가 모두 모인 조현수는 리로이와 절개를 사용해서 피니쉬를 넣고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드루이드 미러전에서 조현수는 라그나로스로 상대의 체력을 깎았다. 조현수는 필드가 역전됐지만 오른쪽에서 야생의 분노를 뽑고 극적인 킬각을 만들었다. 결국 조현수가 드루이드 미러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김규민은 말리고스 이후 전쟁의 고대정령과 비전 거인으로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했다.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과감하게 상대의 명치를 때린 김규민이 5세트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1:1 원점으로 만들었다.


3경기는 올킬러즈의 중견 '아이러니' 이지성이 '파비앙' 김규민을 꺾었다. 1세트에서 트로그와 얼굴 없는 화염투사로 필드를 강하게 만든 김규민이 주도권을 끝까지 지키고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드루이드와 흑마법사의 대결에서 이지성은 파멸의 수호병을 끝까지 살리며 유리한 교환을 만들었다. 파멸의 수호병이 끝까지 딜을 누적한 결과 이지성이 2세트를 승리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맞췄다.

이어진 3세트에서 김규민은 상황이 불리해지자 요그사론을 꺼냈지만 요그사론이 제압기를 맞고 빠르게 사라졌다. 이후 김규민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비전 거인을 '평등-구울' 콤보로 제압한 이지성이 3세트를 승리했다. 4세트, 이지성은 상대 명치 전사의 초반 빠른 공격을 여유롭게 막아내고 4세트를 승리했다. 결국 3:1로 승리한 이지성이 상대의 대장 카드를 먼저 불러내는 데 성공했다.

4경기는 '이카루스' 박새인이 '아이러니' 이지성을 풀세트 접전 끝에 잡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1세트 주술사와 위니 흑마법사의 대결은 상성대로 주술사의 압승으로 끝났다. 시종일관 유리함을 지킨 박새인이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 박새인은 불리한 상황에서 가시덤불 호랑이를 이용해서 극적인 킬각을 만들어냈다. 이지성은 영혼의 불꽃을 찾으려는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박새인이 2세트를 승리하고 2: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에서도 위니 흑마법사를 준비한 이지성이 상대 드루이드에게 주도권을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4세트에서 이지성은 말리고스를 포함한 드루이드의 강력한 하수인들을 효율적으로 제압했지만 박새인의 요그사론이 엄청난 이득을 가져오면서 한순간에 상황이 묘하게 변했다. 이후 이지성은 실바나스와 알렉스트라자를 낸 후 복수각을 만들어서 상대의 필드를 모두 정리했다. 결국 이지성이 박새인의 공격을 막아내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 박새인은 꿈의 콤보 '말리고스-정신 자극-정신 자극-휘둘러치기'를 이용해서 이지성의 강력한 필드를 한 번에 정리했다. 이후 라그나로스로 쐐기를 박으며 박새인이 풀세트 접전 끝에 이지성을 잡고 올킬러즈의 대장을 불러냈다.


탈락이 걸린 마지막 5경기에서 올킬러즈의 대장 '팜블라드' 곽웅섭이 '이카루스' 박새인을 3:0으로 꺾었다. 1세트, 곽웅섭은 야수 드루이드를 준비했다. 곽웅섭은 박물관 감시자로 가시덤불 호랑이를 복사해서 딜 템포를 빠르게 올렸다. 결국 곽웅섭이 상대의 명치를 순식간에 터트리고 1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주술사와 얼방 법사의 대결이었다. 곽웅섭은 딜 카드를 정리에 쓰는 바람에 딜 템포가 늦어졌지만 타우릿산으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줘서 부족한 딜을 채웠다. 이후 딜 카드를 찾은 곽웅섭이 박새인의 주술사를 잡고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3세트에서 곽웅섭은 중요한 타이밍에 터진 번개 폭풍 3데미지로 박새인의 필드를 모두 정리했다. 이후 곽웅섭은 하수인 개체 수를 늘리며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광역기를 찾지 못한 박새인은 필드를 되찾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결국 곽웅섭이 대장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팀을 탈락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 시즌6 8강 A조 패자전

오버로드 2 VS 3 올킬러즈

1경기 '파이어' 김동혁 1 VS 3 '플러리' 조현수 - '플러리' 조현수 승
1세트 '파이어' 김동혁(사냥꾼) 패 VS 승 '플러리' 조현수(도적)
2세트 '파이어' 김동혁(흑마법사) 패 VS 승 '플러리' 조현수(주술사)
3세트 '파이어' 김동혁(사냥꾼) 승 VS 패 '플러리' 조현수(사냥꾼)
4세트 '파이어' 김동혁(흑마법사) 패 VS 승 '플러리' 조현수(사냥꾼)

2경기 '파비앙' 김규민 3 VS 2 '플러리' 조현수 - '파비앙' 김규민 승
1세트 '파비앙' 김규민(전사) 승 VS 패 '플러리' 조현수(사냥꾼)
2세트 '파비앙' 김규민(도적) 승 VS 패 '플러리' 조현수(도적)
3세트 '파비앙' 김규민(드루이드) 패 VS 승 '플러리' 조현수(도적)
4세트 '파비앙' 김규민(드루이드) 패 VS 승 '플러리' 조현수(드루이드)
5세트 '파비앙' 김규민(드루이드) 승 VS 패 '플러리' 조현수(사냥꾼)

3경기 '파비앙' 김규민 1 VS 3 '아이러니' 이지성 - '아이러니' 이지성 승
1세트 '파비앙' 김규민(주술사) 승 VS 패 '아이러니' 이지성(흑마법사)
2세트 '파비앙' 김규민(드루이드) 패 VS 승 '아이러니' 이지성(흑마법사)
3세트 '파비앙' 김규민(드루이드) 패 VS 승 '아이러니' 이지성(전사)
4세트 '파비앙' 김규민(전사) 패 VS 승 '아이러니' 이지성(드루이드)

4경기 '이카루스' 박새인 3 VS 2 '아이러니' 이지성 - '이카루스' 박새인 승
1세트 '이카루스' 박새인(주술사) 승 VS 패 '아이러니' 이지성(흑마법사)
2세트 '이카루스' 박새인(사냥꾼) 승 VS 패 '아이러니' 이지성(흑마법사)
3세트 '이카루스' 박새인(드루이드) 패 VS 승 '아이러니' 이지성(흑마법사)
4세트 '이카루스' 박새인(드루이드) 패 VS 승 '아이러니' 이지성(전사)
5세트 '이카루스' 박새인(드루이드) 승 VS 패 '아이러니' 이지성(드루이드)

5경기 '이카루스' 박새인 0 VS 3 '팜블라드' 곽웅섭 - '팜블라드' 곽웅섭 승
1세트 '이카루스' 박새인(주술사) 패 VS 승 '팜블라드' 곽웅섭(드루이드)
2세트 '이카루스' 박새인(주술사) 패 VS 승 '팜블라드' 곽웅섭(마법사)
3세트 '이카루스' 박새인(주술사) 패 VS 승 '팜블라드' 곽웅섭(주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