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갈라게임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업체 ‘엠버 엔터테인먼트(Ember Entertainment, 이하 엠버)’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엠버 인수로 갈라게임즈는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엠버는 2011년에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야옹 매치(Meow Match)와 드래곤 스트라이크(Dragon Strike), 드래곤스톤(Dragonstone) 등 15종의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다. 엠버는 현재까지 2천만 명의 이용자와 1억달러(약 125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갈라게임즈는 엠버의 게임들을 독자 게임 전용 블록체인 ‘자이리(GYRI)’를 통해 온보딩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야옹 매치와 드래곤 스트라이크가 올 상반기 온보딩된다. 온보딩 과정에서 야옹 매치의 이용자가 소유한 모든 고양이는 디지털 자산이 된다. 드래곤 스트라이크는 ‘주조 스크롤(Scroll of Minting)’을 활용해 게임 내 영웅 캐릭터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갈라게임즈는 이번 엠버 인수를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갈라게임즈는 지난 2일 게임과 음악,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 로드맵을 발표하며 향후 26종의 게임에 대해 크로스플랫폼 또는 모바일 플레이를 지원하겠다고 알렸다. 이 외에도 국내 게임 개발사인 엔트로이, 유니플로우와 함께 PC·모바일 멀티 플랫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에릭 쉬어마이어 갈라게임즈 설립자는 “엠버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이번 인수는 엠버의 다양한 게임을 접하고, 이를 통해 갈라의 모바일 게임 부문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갈라게임즈의 큰 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갈라게임즈는 세계 최대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의 자회사다. 갈라는 갈라게임즈 외에도 블록체인 음악 플랫폼인 갈라뮤직과 영화 플랫폼 갈라필름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