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장악한 한국 선수들... '버서커-고리'는 퍼스트팀 선정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2023 LCS 스프링 스플릿 올프로가 공개됐다.
퍼스트, 세컨드, 서드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 선수들이 여럿 이름을 올렸다.
가장 먼저 퍼스트 팀에는 14승 4패로 1위를 기록한 C9의 세 선수 '퍼지', '블라버', 그리고 '버서커' 김민철이 선정됐고, 미드에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북미에 도전한 '고리' 김태우가 당당히 퍼스트 팀 미드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마지막 서포터는 '벌칸'이 지난 2022 서머에 이어 2연속 올프로 퍼스트 팀에 뽑혔다.
'고리' 김태우는 소속팀인 골든 가디언즈가 9승 9패 6위로 썩 좋은 성적은 아님에도 올프로 1위에 뽑혀 북미에 잘 적응한 모습이다. 실제로 골든 가디언즈가 턱걸이로 PO에 진출할 수 있었던 건 '고리' 김태우의 활약이 크다.
그리고 세컨드 팀에는 C9과 14승 4패로 동률이지만, 1위 결정전에서 패배해 정규 2위를 차지한 플라이퀘스트의 '임팩트' 정언영, '스피카', '프린스' 이채환이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 두 자리는 C9의 두 선수 '에메네스' 장민수와 이제는 서포터가 친숙한 '즈벤'이 차지했다. 마지막 써드팀은 '썸데이' 김찬호, '인스파이어드', '빅라' 이대광, '더블리프트', '후히'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