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워커'의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가 2022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울워커' 서비스 이후 첫 적자다.

4일 라이언게임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2.4% 감소한 13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23억 원에서 적자 전환한 손실 18억 원으로 나타났다. 비용이 전년 129억 원에서 17.9% 증가한 152억 원으로, 매출보다 비용 증가 폭이 더 컸다.

게임 서비스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로열티 수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라이언게임즈 게임서비스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29억 원이다. 반면 로열티수익은 86.4% 감소한 4.2억 원으로 집계됐다.

라이언게임즈는 지난해 개발비에 56억 원을 사용했다. 전년 대비 44.6% 늘어난 수치다. 매출 대비 개발비용은 74%이다.

라이언게임즈 주요 수입원은 '소울워커'다. 소울워커는 2018년 역주행으로 주목받았다. 소울워커 매출은 2019년 37.5억 원, 2020년 98.8억 원이었다. 국내에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한 뒤에 라이언게임즈가 2022년 3월 18일부터 직접 서비스했다.

최근 6주년을 맞아 진행된 유저간담회에서 박경배 PD는 "자체 서비스 이후 2022년의 소울워커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기대에 못 미쳤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잃어버렸던 신뢰를 회복하고,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