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레드포스트에 올라온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7월 5주차] 라이엇의 말말말.

매주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들을 찾아오는 '라이엇의 말말말'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한 주도 리그오브레전드에 관한 흥미로운 소식들이 레드 포스트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첫 번째로 다양한 외형의 여성 챔피언이 등장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밝혀졌습니다. 염색, 스킨 염색 시스템의 도입을 비롯하여 신규 챔피언, 나르에 대한 코멘트도 많은 이슈가 되었습니다.



거구의 여성 챔피언 등장? 다양한 외형의 여성 챔피언 등장을 고려 중

다양한 종족, 다양한 세계관에서 온 챔피언들이 한곳에 모여 꿈의 제전을 벌인다. 바로 리그오브레전드가 가진 매력 중 하나입니다. 롤에서는 인간과 요들, 요정 등의 다양한 종족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애니와 같은 어린아이부터, 질리언과 같은 할아버지까지 한곳에 뒤섞여 싸울 수 있다는 것은, 롤에서 느낄 수 있는 큰 재미 중 하나입니다.


▲ 다양한 외형을 가진 남성 챔피언들


이즈리얼같은 미소년 챔피언부터, 그라가스와 같은 조금은 푸짐한 챔피언까지, 다양한 외형의 챔피언들이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성 챔피언의 경우 이렇게 다양한 외형의 챔피언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여성 챔피언은 그렇지 못하죠. 상당수의 여성 챔피언은 늘씬한 몸매를 지녔거나, 귀여움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남성 게이머들에게는 감사한(?) 몸매를 지닌 챔피언이 대부분이죠.


▲ 여성 챔피언은 이렇게 착한 몸매를 지닌 챔피언이 대부분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한 팬은 남성 챔피언들이 다양한 외형을 가진 것에 비해, 여성 챔피언은 그렇지 못하다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 의견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의 Omar Kendall는 '새로운 유형의 챔피언을 구상 중이며, 그 챔피언은 체형과 외관에서 다양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게임 디자이너 Brian Feeney는 '챔피언의 특징이 외형으로 잘 나타나는 것은 중요한 일이고, 다양한 외형을 가진 여성 챔피언을 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다양한 외형의 여성 챔피언에 대한 해당 글의 원문 (원문 출처: polygon.com)


이러한 라이엇의 코멘트에 대해, 팬들은 걱정 반 기대 반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분명 다양한 외형의 여성 챔피언이 등장해서 독특한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외형도 성능 못지 않게 챔피언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므로 신중하게 접근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과연 새롭게 등장할 여성 챔피언은 어떤 모습일까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 마음대로 챔피언의 색상을 정한다? 염색 시스템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롤에는 같은 챔피언이라도,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스킨이 바로 그것입니다. 같은 챔피언이라도 스킨에 따라서 주는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심지어 '이 스킨 쓰려고 이 챔피언 한다!'와 같은 반응이 있을 정도로, 스킨이 주는 의미는 단순한 외형 변화 그 이상입니다.


▲ 같은 챔피언이지만 스킨에 따라서 다양한 개성을 뽐낼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챔피언과 스킨을 염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지도 모른다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젯거리가 되었습니다. 그 화젯거리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시행한 염색에 관한 설문조사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파란색으로 염색한 루시안을 염색의 예시로 공개했고, 염색 시스템에 대한 팬들의 생각을 이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했습니다.

▲ 파랑색으로 염색한 루시안의 모습 (사진 출처: 레딧)


라이엇 게임즈는 염색 시스템이 등장하게 된다면, 다른 스킨과 비교할 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염색은 다른 스킨 처럼 외형이나 스킬 이펙트에 큰 변화가 없는 만큼, 저렴한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염색 시스템의 등장 가능성에 팬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다 같은 스킨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색상 변화를 통해 나타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팬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케넨이나 제라스 같은 챔피언의 스킨은 이미 염색 수준의 스킨인데, 염색 시스템이 등장하면 이 스킨들은 어떻게 되냐'는 궁금증 역시 존재 했습니다.

또한, 레딧의 한 유저는 '핑크 이즈리얼과 핑크 타릭의 봇 듀오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기뻐했고, 많은 레딧 유저들이 그 의견에 동조하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핑크로 커플룩을 맞춘 이즈리얼과 타릭을 게임에서 보게 된다? (사진 출처: 레딧)







새로운 탑 라인의 OP 챔피언 탄생? '나르'에 관한 라이엇의 코멘트

119번째 챔피언, 브라움의 등장 이후 약 두 달 이상의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브라움은 성공적으로 소환사의 협곡 안착에 성공하며 롤챔스, 랭크 게임 가리지 않고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라움의 존재감이 워낙 컸기에, 앞으로 등장하게 될 챔피언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많은 롤 팬들은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120번째 챔피언으로 잃어버린 고리, '나르'를 PBE 서버를 통해 공개하며 신규 챔피언의 등장에 목말랐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신규 챔피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뜨거운 만큼, 라이엇 게임즈의 챔피언 디자이너 Meddler와 gypsylord가 나르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 120번째 챔피언. 잃어버린 고리, 나르


나르는 기본적으로 탑 라이너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챔피언을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나르의 기본 사정거리가 레벨에 따라 증가하는 것에 대해 라인전 영향력과 한타에서의 영향력을 두루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다소 복잡할 수 있는 나르의 자원인 분노에 대해서도 설명 하는 등, 나르에 관한 질문들에 답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나르가 변신했을 때 늘어나는 체력 수치에 대한 정확한 셈 법이나, W스킬과 E스킬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등, 팬들의 나르에 대한 호기심을 어느 정도 해결해주는 답변을 공개했습니다.


▲ 나르의 분노에 대한 gypsylord의 코멘트(원문 출처: 북미 공홈)


팬들은 나르의 등장에 대해, 스킬 구성을 보아 재미있고 강력한 탑 라이너가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메가 나르의 변신 조건인 분노를 쉽게 조절할 수 없어, 챔피언을 다루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을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

브라움의 등장 이후,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공개된 신 챔피언인 만큼 팬들의 나르에 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나르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소환사의 협곡에 등장하게 될까요? 나르의 등장이 탑 라인의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