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LCS를 위한 승강전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SK 게이밍이 2부 리그로 강등됐다.

2015 LCS EU와 NA의 승강전이 한국 기준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3일 간의 일정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유럽의 갬빗 게이밍과 북미의 팀 8이 잔류를 확정했고, 게이머스2와 팀 코스트가 각각 LCS EU와 NA에 새롭게 합류했다. 반면, SK 게이밍과 에너미 이스포츠는 2부 리그 강등을 면치 못했다.

▲ SK 게이밍을 침몰시킨 게이머스2 (출처 : LoLeports 방송 화면 캡쳐)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역시 SK 게이밍의 강등이다. SK 게이밍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 강팀이다. 하지만 그들의 전성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이번 2015 LCS EU 섬머 시즌 내내 삐걱거리며 승강전으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LCS EU에 잔류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SK 게이밍은 '키키스'가 합류한 게이머스2에게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배, 2부 리그인 CS EU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한편, 북미 지역에서는 팀 코스트가 에너미 이스포츠를 3:0으로 완파하며 한 시즌 만에 LCS NA로의 복귀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