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올스타 2015에서 다양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올스타 2015 홈페이지에 대회 기간 중에 진행될 다양한 이벤트 매치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전 LoL 올스타처럼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로 나누어 이벤트 매치를 구성했는데, 그 종류가 훨씬 다양해졌다.

먼저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에 소속될 선수들은 지역별로 구분됐다. 팀 파이어에는 LCK(롤챔스)와 대만의 LMS, LCS NA 소속 선수들이 포함되며, 팀 아이스에는 LPL과 LCS EU, 와일드카드 지역 선수들이 소속될 예정이다. 각 팀에 소속될 선수들은 팬들의 투표 결과로 선정되며, 해당 투표는 오늘(18일) 마감된다.

이벤트 매치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예전부터 진행됐던 1vs1 모드가 이번에도 열린다. 1vs1 모드에서는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 소속 선수들이 출전해 개인 기량을 겨룬다. 기존 1vs1 모드와 마찬가지로 상대를 쓰러뜨리거나, CS 100개를 획득 혹은 상대 1차 타워를 먼저 파괴하면 승리한다.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의 대결에 가장 중요한 경기는 역시 Regional Matches다. 팀 아이스와 팀 파이어에서 다섯 명씩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종목으로,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대회 규정을 그대로 따른다.

▲ LoL 올스타 2015에서 진행될 다양한 이벤트 매치 (출처 : LoLesports 홈페이지)

지역 간 대결 외에도 총 여섯 개의 '꿀잼' 경기가 준비됐다. 팬들의 투표 결과가 경기에 반영되는 두 가지 경기 모드가 있는데, 바로 Pick 10과 All-star All-star다.

Pick 10은 팬들이 각 팀에서 플레이했으면 하는 챔피언 10개를 투표로 선정하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해당 챔피언들로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이 경기는 MSI 우승을 차지했던 중국 지역과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지역의 대결 구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All-star All-star는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에서 팬들의 투표로 각각 다섯 명을 선정해 진행되는 방식이다.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에 소속된 선수들 중에 각 포지션 별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출전해 진정한 올스타를 가리기 위한 대결을 벌인다.

Marksman modeAssassin Mode는 각각 원거리 챔피언과 암살 챔피언만 활용하는 경기다. 해당 경기에서는 탱커형 아이템을 구매할 수 없는 점이 눈에 띈다. 하나의 챔피언을 선택해 다섯 명의 팀원이 모두 그 챔피언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는 One for All도 진행된다. 위의 세 가지 경기 모드는 미리 정해진 지역별 포지션 선수들만 출전 가능하다.

팬들에게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이벤트 매치는 Tandem mode다. 이 경기에는 총 20명의 선수가 참가해 하나의 챔피언을 두 명의 선수가 조종하는 방식이다. 쉽게 표현하면 하나의 챔피언을 조종함에 있어 한 선수는 마우스만, 나머지 한 선수는 키보드만 사용해야 하는 것.

한편, LoL 올스타 2015에 출전할 선수들을 선정하는 팬 투표는 오늘(18일) 마감될 예정이다.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이벤트 매치와 관련된 팬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