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으로 12일 자정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팔라우 산트 조르디에서 열린 2016 LoL 올스타전 4일 차 단체전 4경기이자 올스타전의 마지막 경기,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의 대결에서 팀 파이어가 승리했다. 팀 파이어는 대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페이커' 이상혁의 제드 출전으로, 많은 환호와 함께 마지막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미드와 봇에서 강력한 딜 교환이 이뤄졌다. 먼저 성과를 거둔 쪽은 팀 파이어의 봇이었다. '론오피'의 브랜드가 상대 서폿으로부터 솔로 킬을 만들었다.

팀 파이어는 탑도 앞서나갔다. 티모와 샤코의 대결이었던 탑의 승자는 팀 파이어의 티모였다. 티모는 이른 시간에 cs를 20개 이기는 것은 물론 솔로 킬도 거둬들였다. 이후 팀 파이어의 봇이 cs도 뒤쳐지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균형이 무너질 정도는 아니었다.

이후, 팀 파이어는 모든 라인에서 압승을 거뒀다. 기존에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탑과 미드는 물론, 봇에서도 상대의 무리수를 이용해서 상대 챔피언을 모두 잡아들였다.

경기 중반부터 많은 소규모 교전이 열렸고 대부분의 교전을 팀 파이어가 승리했다. 이미 성장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 결과였다. 팀 파이어는 20분경 바론까지 획득하여 상대 포탑 철거에 속도를 올렸다. 이후에도 무수히 많은 킬을 올린 팀 파이어의 선수들은 결국 30분이 되기 전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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