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싱 시장으로의 진출을 선언했던 엔트리브의 첫번째 게임은 온라인 FPS, 블랙샷이었다.


엔트리브는 3월 9일 자사의 오픈 하우스 행사에서 온라인 FPS 블랙샷을 공개하며 퍼블리싱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블랙샷을 개발한 VERTIGO 게임즈는 뮤의 초창기 개발멤버들이 모여 2006년 1월에 설립되어 2006년 3월부터 블랙샷을 개발, 2007년 1월에는 권호를 개발한 라디오게임즈와 합병하였다.



[ 엔트리브 김용대 국내사업부장 ]



[ 오픈하우스 행사에 맞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


블랙샷은 표적지의 정중앙을 뜻하는 단어. 쥬피터 엔진이 아닌 게임브리오 엔진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FPS 의 기본적인 구성은 그대로 따라가면서도 다양한 파츠를 이용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파트너간 체력과 탄창, 총기, 시야 등을 공유하여 협력 플레이를 강조한 파트너 시스템, 일반 무기 외 추가적인 아이템과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백팩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중점을 둬, IRC 처럼 자유로운 채팅 채널 생성이 가능함은 물론 클랜간의 자동 매칭 시스템과 맵, 총기, 킬 수 등 다양한 부분의 통계 서버를 운영한다.





이 날 공개된 맵은 총 4가지, 게임모드는 폭파미션과 데쓰플레그 두 가지였다. 특히 데쓰플레그는 상대방의 깃발을 뺏어와 자신의 진영으로 가지고 오면 득점하는 방식으로 이제까지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깃발뺏기 보다 직관적이고 맵의 크기를 줄여 한국 게이머의 실정에 맞게 재해석했다고 한다.


블랙샷은 3월 안으로 1000명 규모의 첫번째 클로즈베타테스트를 거쳐 여름 시즌에 오픈베타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 VERTIGO 게임즈 김병민 프로듀서 ]



[ 게임 시연 장면 ]


다음은 QA 시간에 오고간 내용.


= 사양은 어느정도 요구하나.

지포스 5700 정도에서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 1차 클로즈베타에서 공개되는 부분은 어느 정도인가.

백팩과 파트너 시스템은 제외되고 기본적인 게임모드를 테스트 하게 된다.


= 타격감에 영향을 주는 총의 반동 부분이 부족해 보인다.

크로스헤어 부분은 준비되어 있다. 시연을 위해 고정시켜 둔 것일 뿐이다.


= 파트너 시스템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파트너 모드는 방을 만들 때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잘하는 유저가 잘 못하는 유저를 도와주기 위해 말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하는 것 외에
실질적으로 시스템적 장치를 통해 도와줄 수 있도록 하는데 본래 의미가 있다.


= 파트너 간의 공유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따로 조작을 해서 아이템을 이용해 서로 치료를 해주거나 자신의 체력을 공유할 수 있고
시야 등을 공유하기 때문에 같이 다니면서 할 수 있는 플레이, 따로 떨어져서 할 수 있는
플레이 모두 가능하다.


= 8종의 캐릭터가 있는데 각각의 특성이 있나.

없다. 현재로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


= 백팩 때문에 수류탄이 난사될 우려가 있다.

백팩의 아이템이나 장비는 시전시간이 다르게 적용되어 그런 부분을 완화하고 있다.


= 등급은 어떻게 받았나.

19세 이용가로 신청했고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오픈베타에는 15세 이용이 가능한 클린버전도 가능할 것이다.


☞ 인벤표 블랙샷 실제 게임 플레이 동영상 보러가기


Inven Niimo - 이동원 기자
(Niimo@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