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C 김정주 회장]

NXC 김정주 회장이 노르웨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업체 '스토케'를 인수했다.

14일 오슬로 로이터통신(노르웨이 지부)에 따르면 NXC의 벨기에 지역 투자전문 자회사 NXMH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아용품 전문회사 '스토케'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인수가와 지분율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식적인 인수 절차는 2014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NXC 김정주 회장은 "80년 동안 훌륭하게 운영한 회사를 우리가 운영할 기회를 준 스토케 가족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는 스토케에서 세계적으로 나아갈수있는 가능성을 보고 오랜기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다. 차후에도 스토케 가족과 친밀하게 유지하고 현시장에 대한 지식들을 배우겠다"고 전했다.

토마스 스테빅(Tomas Settevik) 스토케 CEO는 '스토케는 훌륭한 새로운 오너와 가능성을 가졌다"며 "우리는 그들와 더욱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여 국제시장에서 새로운 전략을 앞세워 나아갈 예정이다. 우리는 그들이 지금보다 더욱 발전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스토케 가문의 3대 후손이자 이사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루네 스토케(Rune Stokke)는 "스토케 회사에서 20년 넘게 훌륭한 직원들과 일했던 것은 영광이다"며 "1932년부터 스토케 가족으로부터 운영된 이 회사가 선택한 NXMH는 최고의 파트너일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스토케를 인수한 NXMH는 NXC의 투자전문 자회사로 지난 6월 세계 최대의 레고 거래 사이트 '브릭링크'를 인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문 NXMH CEO는 "스토케는 이미 유럽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브랜드다"며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제일가는 유아용품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