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30점2가 역습의 묘를 살리며 2 대 2 승부에서 갤럭시스타를 꺾고 개막전 첫 승을 올렸다.

역습이 강한 양 팀이었기에 경기는 패스 위주의 플레이로 흘러갔다. 두 팀 모두 무리한 슈팅보다는 안정적인 한 방을 노렸으나,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결국 패스 미스였다.

전반 36분, 공을 잡은 갤럭시스타의 체흐 골키퍼는 상대편 호나우지뉴에게 패스를 하는 실책을 범했고, 잇츠30점2는 아무런 방해 없이 선취 득점을 올렸다. 분위기를 탄 잇츠30점2는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전반 추가 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잇츠30점2는 날카로운 슈팅을 연이어 날렸지만, 갤럭시스타의 골키퍼와 수비수의 발에 번번이 걸리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어이없는 실수로 골을 내준 갤럭시스타는 후반 들어 볼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에 나섰다. 갤럭시스타는 혼다를 이용해 우측 지역 공략에 나섰지만, 크로스까지는 쉽사리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수비에 몰두하던 잇츠30점2는 상대 수비 라인이 당겨진 것을 노려 롱 패스로 후방 침투에 성공했고, 그대로 추가점을 올리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사실상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90분 토레스로 쐐기골을 넣은 잇츠30점2는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개막전 첫 경기에 승리했다.

▲ 잇츠30점2 스쿼드


▲ 갤럭시스타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