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즈티 서든어택 일반부 4강 마지막 자리를 결정짓는 갈라 클랜 대 울산 클랜의 경기가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비등한 경기를 팬들은 예상했지만 결과는 울산 클랜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울산 클랜은 2세트에서 1라운드를 내주기 전까지 대회 16라운드 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뒤늦게 손이 풀린 갈라 클랜은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2:0으로 울산클랜이 4강에 합류했다.

이하 울산클랜의 남승현과 이호성의 인터뷰 전문이다.

▲울산 클랜의 남승현(좌)와 이호성(우)


Q. 4강 진출 소감은?

남승현 : 2:0으로 이길 자신이 있었다. 우리 팀은 정말 연습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이호성 : 이겨서 너무 좋다. 오늘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Q. 지난 인터뷰에서 맵만 잘 나오면 우승까지 가능하다고 했는데?

남승현 : 16강보다 이번 8강 맵 순서가 훨씬 좋았다. 가장 자신있는 맵이 1,3세트여서 2세트는 맘편히 할 수 있었다.

이호성 : 16강과 동일한 맵이어서 무난히 이길 것 같았다. 맵을 추첨한 이중섭에게 감사한다. 신의 손이라고 칭찬했다(웃음).


Q. 이번 시즌 운도 따라주는 것 같은데?

남승현 : 느낌이 좋다. 준결승에서도 제 3보급창고나 제 5보급창고 중 하나만 있으면 결승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Q. 매우 쉽게 승리했는데, 예상했는지?

남승현 : 팀 전체가 자신감이 넘쳤다. 2:0으로 충분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호성 : 중섭이형이 조추첨까지 했는데, 이미 그때부터 4강까지 생각했다. 상대팀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팀이 열심히 하면 충분히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거기에 1세트가 제 3보급창고여서 쉽게 풀어간 느낌이다.


Q. 4강은 자신있는지?

남승현 : 맵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드래곤 로드만 아니면 할만할 것 같다.

이호성 : 제 5보급창고가 대중화된 맵이 아니라 연습하기 좀 힘들더라. 꼭 열심히 연습해서 이기고 싶다.


Q. 우승할 자신이 있는지?

남승현 : 준결승만 이기면 우승할 자신 있다. 결승전은 모든 맵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가 유리하다.

이호성 : 결승전은 자신있다. 하지만 눈앞에 있는 4강이 가장 긴장된다.


Q. 끝으로 한마디 하자면?

남승현 : 의외로 우리 팀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상당히 강한 팀원들이 모여있는 팀이니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호성 : 지난 시즌 인트로스펙션에게 8강에서 참패했다. 이번에는 꼭 이기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