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31일 진행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일차 경기에서 김구현이 SKT T1의 김민철을 꺾고 이번 프로리그 2승을 달성했다.

2008년 당시 스타크래프트1 프로씬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6명의 프로토스 플레이어를 지칭했던 '육룡'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김구현은 군에 입대했다.

하지만 올해 10월 23일 제대 이후, 10월 31일 프라임으로 전격 입단하면서 다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이틀 전인 12월 29일 496일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서 벌어진 오늘 경기에서, WCG2013을 우승했던 김민철까지 꺾은 김구현은 이번 프로리그 2승을 거두며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