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 승리 차지한 원창연, 김승진, 고건영, 이재균(좌측부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인전 개막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1월 2일, 넥슨 아레나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경기를 보기 위한 팬들로 초만원 사태를 이루었다. 700여 명이 넘는 관중에 넥슨은 보다 늘어난 현장 이벤트로 보답했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 역시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특히 A조부터 D조까지 모든 경기에서 승자가 결정되면서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를 예고했다.

이날 치러진 4경기에서 무엇보다도 눈에 띈 선수 카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였다. 개막 4경기에서 기록된 12골 중 무려 8골이 즐라탄의 발 끝에서 만들어졌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09 즐라탄과 '13 즐라탄을 선택, 뛰어난 피지컬과 큰 키를 이용해 개인 돌파는 물론 크로스 플레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원창연이었다. 전반 일찌감치 한 골을 내준 원창연은 쉽게 점수를 따라가지 못했다. 상대의 밀집 수비에 장기인 얼리 크로스마저 차단당했고, 마냥 흘러가는 시간에 패배의 이변이 연출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1분 남짓한 시간, 원창연은 드록바를 이용해 연달아 2골을 기록하며 탄성을 절로 자아냈다.

한편, B조에서는 김승진이 정승우와 5골을 주고 받는 명경기를 만들었다. 수비보다는 공격에 치중한 양 선수는 화끈한 난타전을 보여주었고, 즐라탄으로 헤트트릭을 기록한 김승진이 승리를 차지했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막전 조별 현황

A조
원창연 1승
변천현
유대근
정세현 1패

B조
김승진 1승
김민재
박병혁
정승우 1패

C조
고건영 1승
김건우
전경운
이중원 1패

D조
이재균 1승
이현진
안천복
김동현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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