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 챔피언십 팀전 섭제곡멜릉과 Un-Limited의 경기에서 언리미티드가 빈틈을 내주지 않는 노련한 운영으로 2: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섭제곡멜릉은 3-3-1-3 포메이션으로 극단적으로 중앙 지역에 집중했다. 선봉에는 호날두와 즐라탄, 베일을 내세우고 카카에게 볼 공급을 맡겼다. 제라드가 중심을, 투레와 펠라이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우면서 중원에서의 싸움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 반면 언리미티드는 4-2-4 포메이션으로 포백 수비를 기반으로 한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전반전에서는 섭제곡멜릉이 선취점을 챙겼다. 호날두가 수비수의 태클을 딛고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면서 득점이 되었으나, 곧바로 언리미트드가 동점골을 만들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되었다. 하프타임 직전 언리미티드가 추가골을 가져가면서 분위기는 반전 되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섭제곡멜릉의 앙리가 역습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되었다. 그러나 언리미티드의 드록바가 수비수 사이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시작했고, 수 차례 위기를 넘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그대로 승리를 굳힌 언리미티드가 2승 무패로 완승을 거뒀다.


섭제곡멜릉 2 : 3 Un-Limited

24:43 C. 호날두 (섭제곡멜릉)
29:08 T. 앙리 (Un-Limited)
45:00 M. 펠라이니 (Un-Limited)
47:21 T. 앙리 (섭제곡멜릉)
65:23 D. 드록바 (Un-Limited)

▲ 섭제곡멜릉의 2:2 스쿼드


▲ 언리미티드의 2:2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