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대표 최관호)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개발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 '가속스캔들'의 수출 계약을 바이두 두오쿠(대표 장동천)와 체결하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가속스캔들'은 장애물을 피하기만 하는 일반 레이싱 게임과 달리, 충돌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게임이다. 부스터 질주를 활용해 경쟁 자동차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해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중국 현지 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바이두 두오쿠는 중국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자회사로 2011년 설립되어 게임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현재 '바이두 두오쿠 게임'과 '바이두 두오쿠 e-book'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과 드래곤플라이는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쳐 1분기 중 '가속스캔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인터넷 최관호 대표는 "'가속스캔들'이 게임성을 인정 받아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