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팀전 3주차 경기에서 It`s 30.2가 Major-Z를 2:0으로 제압하면서 4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윤성룡과 이재균 선수는 경기 직후 승리 인터뷰에서 "우리가 원했던 대로 두 골 차 연승으로 4강을 확정지어 기쁘다"라고 밝혔지만, "Major-Z의 5백 전술은 전혀 예상 못한 만큼 위기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It`s 30.2 윤성룡, 이재균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Q. 4강이 확정된 것 같다. 소감은?

이재균 : 확정인 것 같다. 두 번 연속 2:0으로 이겨서 다음 경기를 지더라도 득실에서 앞설 것이다.

윤성룡 : 2:0 승리를 노리긴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게 올라왔다. 두 점차 차이의 3전 연승으로 이기는 것이 목표였고, 그 목표가 이루어지고 있다.


Q. 팀 전력을 평가해보자면?

윤성룡 : 우리가 처음에는 조 편성이 좋았던 편이었고, 실력을 많이 가다듬어서 지금의 위치까지 끌어올린 것 같다. 전체적인 전력은 딱 중간 정도인 것 같다. 까다로운 상대는 언리미티드 정도가 까다롭고 나머지는 크게 문제없는 상대다.


Q. 오늘 경기 팀워크 좋던데 연습량은?

이재균 : 우리가 3:3이 불안해서 3:3 위주로 준비했다. 2:2 선수들도 집중적으로 3:3 연습을 했다.

윤성룡 : 3:3의 경우 매일 두 세시간씩 연습하는 편이고, 대회 직전에는 다섯 시간 정도로 연습량을 높였다. 금요일에는 PC방에 모여서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Q. 오늘 승리의 요인이 있다면?

윤성룡 : 상대 팀 전략이 실패한 것 같다. 3개의 강력한 스쿼드 중 두개의 팀을 3:3에 배치해서 승부를 에이스결정전으로 끌고 가려고 했다. 우리는 에이스결정전까지 끌고 갈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윤성룡 : 일단 결승 진출이 목표다


Q. 2세트에서 상대가 5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당황하지는 않았는지?

윤성룡 : 많이 당황했다. 2:2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전술이었다. 우리는 사이드 쪽을 공략해야 하는 전략이었는데 상대는 수비를 탄탄히 하고 중앙쪽을 공략하는 방법으로 나와서 많이 당황했던 것 같다.


Q.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있다면?

이재균 : 언리미티드다. 기왕이면 안만나면 좋겠지만 만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윤성룡 : 공식 홈페이지 응원 이벤트를 보면 우리 팀을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항상 만 명 다 채워주신다. 유저들이 우리를 어떤 이유로 선호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감사하고, 왠지 승리 팀 쪽에서 넥슨 캐시가 나오면 지는 저주가 있는 것 같다(웃음).

이재균 : (윤성룡이) 내가 할 말을 다 해버려서 할말이 없다(웃음).

윤성룡 : 나는 판도라TV가 직장이다. 이번 롤챔스 후원 등 대체적으로 e스포츠에 관심이 많다. 회사측에서 대회 출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줘서 출전이 가능 했다. 회사 측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