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놓고 크레이지포유와 자각몽의 준결승전이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승자 예측은 7:3으로 크레이지포유가 우세였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용호상박이었다. 크레이지포유가 우세한 상황이되면 자각몽은 그대로 갚아주었다. 2세트 모두 골든 라운드까지가는 접전 끝에 크레이지포유가 자각몽을 2:0으로 꺾으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하 크레이지포유의 유별나와 김경진의 인터뷰 전문이다.

▲ 크레이지포유의 유별나(좌)와 김경진(우)

Q. 두시즌만에 결승 진출이다. 소감은?

유별나: 지난 시즌을 쉬고 이번에 합류했기에 2번 연속 결승 진출한 느낌이다. 매우 기쁘다.

김경진: 이번 시즌 너무 많은 경기를 하고 올라왔다. 그렇기에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Q. 두 세트 모두 접전이었다. 예상했나?

김경진: 사실 이기더라도 2:1로 이길줄 알았다. 운이 좋아서 2:0으로 이겼다.


Q. 1세트 10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했는데, 상대 움직임을 예측했는가?

김경진: 상대가 스나이퍼였기 때문에 환풍구쪽으로 무조건 올거라고 예측했다. 다행히 예측대로 되더라.


Q. 2세트에서는 4:1에서 따라잡히는 모습이었는데, 방심한건가?

유별나: 사실 팀이 레드일때 오더가 없다. 하지만 골든 라운드까지 가더라도 블루에서 할 수 있기에 편하게 임했다.


Q. 결승 상대가 30.4인데, 자신있는가?

유별나: 맵 순서가 가장 중요한것 같다. 라이플이 정말 잘하는 팀이다. 다영이가 경진이와 한팀이었다. 그래서 스타일을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김경진: 다영이는 내 제자다. 스승인데 당연히 이겨야되지 않나(웃음).


Q. 팀 해체 이야기가 있었지만 팬들의 목소리에 번복했는데, 이후 계획은?

유별나: 사실 약간 지쳤다(웃음). 무조건 정연언니 말을 따를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유별나: 홍민기 매드라이프 선수, 힘내세요! 완전 팬이에요♥ 매멘!

김경진: 결승까지 올라왔으니까 무조건 우승하겠다.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