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마지막 한자리를 결정짓는 EoT.Drill과 MVP HOT6의 경기가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MVP HOT6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EoT.Drill의 실력은 만만치 않았다. 2세트에서 EoT.Drill은 MVP HOT6를 몰아 붙이고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EoT.Hazy의 단 한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MVP HOT6는 역전에 성공한다. 결국 2:0으로 승리하면서 MVP HOT6가 4강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다.
이하 MVP HOT6의 'MVP Danny' 대니 쾨테와 'MVP Andrew' 앤드류 이블린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4/01/14/news/i4931148021.jpg)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Danny' 대니 쾨테: 1세트 승리할때만 해도 매우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2세트는 실수가 너무 많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Andrew' 앤드류 이블린: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
Q. 1세트에서 외계침략자 상대로 컨카를 꺼냈는데, 준비된 카드인지?
'Danny' 대니 쾨테: 외계침략자를 레인에서 상대하기 좋은 영웅은 바이퍼, 레이저, 컨카가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레이저와 바이퍼를 밴해서 컨카를 사용했다. 또 컨카는 자이로콥터와 시너지도 좋아서 한타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2세트에서 앤드류가 자연의 예언자로 합류하지 않고 계속 백도어를 했는데, 소통에 문제가 있던건지?
'Andrew' 앤드류 이블린: 한번 합류하라고 해서 갔더니 그 전투에서 죽었다. 그뒤로 합류를 안하기로 결정했다(웃음).
Q. 4강 상대가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제퍼인데, 자신있는지?
'Danny' 대니 괴테: 5대 5라고 생각한다. 스크림을 몇번 해봤는데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느꼈다. 우리 팀이 아직 의사소통에 약간 문제가 있는데, 이부분만 해결되면 가능성 있다.
Q. 이번 시즌 포지션 변화가 있었는데, 현재 바뀐 부분에 대해 스스로 평가는 어떤지?
'Danny' 대니 괴테: 우리가 역할을 바꾼 이유는 의사 소통의 이유가 크다. 소통이 잘 안되는 외국 선수가 오프레인과 미드를 가면 상대적으로 그 문제점이 고쳐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의 포지션에 만족스럽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Danny' 대니 괴테: 팀을 지원해주는 HOT6에 매우 감사하고 고향에서 응원해주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Andrew' 앤드류 이블린: 마찬가지로 팀을 지원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 또, 'Solara' 하정우와 팀 리퀴드의 'ixmike88'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