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토), 어느덧 4주차 경기까지 마친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팀전은 모든 팀이 2게임씩 경기를 진행했지만 벌써 4강 진출의 구도가 보이는 상황이다. Major, It's 30.2, Un-limited까지 3팀은 완벽하게 2승을 쟁취하며 조 1위를 결정하는 순위 결정전만을 남기고 있고 마지막 주차인 GalaxyStar와 Major-Z의 경기 결과로 A조 진출 결정의 한 자리만을 남겨놓은 상태.


대부분의 경기가 2:0으로 끝났던 만큼 팀전에서의 2:2, 3:3은 매 경기 승부를 결정지을 만큼 주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팀플레이는 선수 개인의 역량도 역량이지만 상대 전술에 대응하는 적절한 전술적 변화와 호흡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팀전, 4강 진출에 남은 자리는 하나! 그 주인공은?



■ 팀플레이는 4백이 최고!? 3백 가뭄현상


개인전에선 3-5-2와 4-2-4 전술이 팽팽하고 대립하고 있는 반면에 팀플레이 부분에선 2:2, 3:3을 통틀어 4백 라인을 기반으로 한 4-2-4가 압도적인 숫자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3백을 사용하는 팀은 Un-limited의 3:3조합(1승 1패), Major-Z의 2:2조합(2패) 단 2곳뿐이며 그 효율은 아직 미비한 상태다.


Ai의 참여율이 낮아 플레이어의 사소한 움직임 하나도 큰 역할을 차지하는 팀플레이는 수비라인에서 자칫 방심하다간 빈공간이 더욱 쉽게 생기기도 한다. 4-2-4는 이를 노리며 수비보다는 공격 일변도의 플레이를 펼치는 전술. 이 때문인지 선수들은 극강 화력을 자랑하며 대부분의 경기에서 2골 이상은 물론이고 컨디션이 좋은 팀은 5골까지 터트리거나 반대로 무너지는 팀은 이를 허용하는 다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Major-Z는 이를 막기 위한 발상의 전환을 하여 3백에 2명의 윙백을 더한 5백 전술까지 감행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승부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지만 상대했던 its 30.2가 당황스러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듯 이런 하나하나의 전술 변화 역시 승부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팀플레이 경기에서 다양한 변형 형태로 주로 등장하는 4백 전술



■ 10시즌 드록바 한 경기서 헤트트릭까지 기록하며 주가 배로 상승!


07앙리와 13즐라탄이 분투하며 득점을 올렸지만 지난 라운드에 이어 10시즌 드록바가 무려 10골이나 추가 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1위를 유지했다.


특히 갤럭시스타의 3:3 경기에서는 크로스 플레이의 화룡점정을 찍은 드록바가 팀전 첫 헤트트릭을 기록. 유저들 사이에서 보유 히든 특성인 Power header와 Finessee Shot의 효용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준 순간이었다. 이벤트 탓도 있지만 이런 활약을 보인 드록바는 예전에 비해 이적시장 가격이 약 200만 EP까지 상승한 700만EP(21일 18시 기준)를 기록 중이다.


▶팀전 득점랭킹 TOP5 (2라운드)

10시즌 드록바 : 18골
07시즌 앙리: 10골
13시즌 즐라탄: 6골
13시즌 호날두: 4골
09시즌 즐라탄: 3골


▶득점 1위 10시즌 드록바와 2위 07시즌 앙리의 능력치 비교


▶대활약 하며 이적시장 가격이 치솟은 10시즌 드록바



■ 2라운드 화제의 스쿼드, 선수


Major-Z가 its 30.2와의 2:2경기에서 꺼내 든 5백 전술은 3명의 중앙 수비 라인과 양 옆에 윙백2, 수비형 미드필더 2을 기용하는 철벽 수비 전술로서 4-2-4 형태의 공격적인 전술을 막기 위한 카드로 대회 중 한 번 등장했다.


그 결과로 경기의 흐름은 its 30.2가 주도했지만, 수비수의 숫자 탓인지 상대방의 사이드 쪽을 파고 공략하는 전법을 들고 나온 its의 공격은 좀처럼 통하지 않아 승부차기까지 가는 결과가 펼쳐졌다.


화제의 선수로는 멋진 에이스 결정전을 보여준 원창연의 5강화된 10시즌 나우두를 들 수 있다. 198cm의 장신에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는 나우두는 상대방이 크로스 플레이를 주로 펼칠 경우 제공권에 있어서 완벽한 장악력을 보이는 선수다. 하지만 원창연 역시 센터백에 나우두만을 고집하진 않으며 상대방이 중앙 침투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면 빠른 움직임의 푸욜같은 선수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 4-2-4를 막기 위한 5백! Major-Z의 2:2스쿼드


▲ 수비수로서 큰 키로 제공권을 장악하는 10시즌 나우두의 능력치



■ 챔피언십 팀전 2라운드 베스트 11







4강 토너먼트를 향해 달려가는 각 팀들의 치열한 사투 챔피언십 팀전, 신흥 팀들의 분전은 아쉽지만 기존의 강호들이 진출권을 확보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펼치는 MaJor-Z와 갤럭시스타의 마지막 대결에 모든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도 4강 대진 상대를 결정 짓기 위해 각 조별 1위 자리를 놓고 펼치는 팀들간의 경쟁도 계속해서 주목해 볼 만하다. 이들의 결과는 돌아오는 1월 25일과 설 연휴 휴무로 인해 한 주를 건너뛴 2월 8일에 확인할 수 있다.


▶챔피언십 팀전 일정 및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