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김준호가 IEM 8 상파울루 우승을 차지했다.

CJ 엔투스 김준호는 한국시각으로 2월 2일 새벽,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IEM 8 상파울루 결승에서 'MC" 장민철을 4:1로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IEM 8 상파울루는 김준호, 정우용, 최성훈, 장민철, 최지성, 정지훈 등 6명의 한국 선수들의 싸움이 예상됐다. 한국 선수들 모두가 무난한 8강 진출이 예상됬으나, 정우용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전 8게임단 소속이었던 'Major'에게 패했고, 'ABomB'이라는 아일랜드 프로토스에게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반면, 김준호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최성훈에게 패배했지만, 나머지 브라질 선수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하며 무난히 8강에 올랐다. 김준호의 8강 상대는 팀 동료 정우용을 탈락시킨 'Major'였다.

김준호는 'Major'를 상대로 3:0으로 정우용의 복수에 성공했고, 4강에서 최지성을 꺾고 올라온 'TLO'역시 3:0으로 압도했다. 이후 김준호는 결승에서 'MC' 장민철을 4:1로 제압, IEM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김준호는 IEM8 대회 2연패에 성공, 상금 10,000달러, WCS 포인트 750점을 획득했고, 준우승자인 장민철은 상금 5,000달러와 WCS 포인트 500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