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개인전 16강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C조에서 고건영과 전경운의 경기에서 조2위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전경운은 비기기만해도 8강 진출이 확정되는 이점을 안고 시작했다. 하지만 고건영은 만만치 않았다. 전경운에게 1점을 허용한 고건영은 공격적으로 전술을 바꾸면서 2골을 넣는다. 고건영은 전경운을 2:1로 꺾으면서 8강 진출에 성공한다.

이하 고건경의 인터뷰 전문이다.


Q. 8강 진출을 축하한다. 소감은?

고건영: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사실 못 올라갈 줄 알았는데 올라가서 너무 기쁘다.


Q. 개인적으로 목표가 어디였는지?

고건영: 사실 오프라인 예선이 목표였다. 잘하는 선수들과 직접 옆에서 경기해보고 싶었다. 그렇기에 지금 8강 진출이 더 실감나지 않는다.


Q. 경기 후반에 압박을 많이했다. 전술적 변화가 있었는지?

고건영: 전반전은 안정적으로 했다. 그러나 무조건 이겨야된다는 생각으로 압박을 많이 하기로 결정했다.


Q. 2번째 골 이후 어떤 결정을 했는지?

고건영: 무조건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3번째 골을 노리기보다는 무조건 지키기로 결정했다. 선수들 모두 잘하시기에 한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다.


Q. 김승진과 8강 대결은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지?

고건영: 상대해본 적이 없기에 잘 모르겠다. 무엇보다 8강까지 왔으니 긴장은 많이 하지 않을 것 같다. 승패를 떠나 즐겁게 게임하고 싶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 만족스럽다.


Q. 마지막 한마디 하자면?

고건영: 피파 홈페이지에 서포터즈 투표를 보면 항상 꼴등이더라(웃음). 많은 응원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