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에서는 5:5 팀플레이 게임의 숙명상 한타에서 돋보이는 포지션이 있고 그렇지 않은 포지션이 있다. 모든 한타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빛나는 일도 있지만, 반대로 묵묵히 뒤에서 아군을 지켜주며 희생하는 포지션도 있다.


바로 서포터 포지션이다. 이 포지션은 공식적으로 '지원형' 영웅으로 분류되어 있다. 아군이 위험할때 살려줄 수 있는 영웅부터, 아군이 공격할 때 좀 더 추가적인 버프로 힘을 싣게 해주는 영웅, 적군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묶거나 방해하는 영웅 등 다양한 지원 방법이 있다.


이런 대표적인 영웅들로 아군의 체력을 회복해주는 오스카가 떠오르지만, 이 외에도 자신의 운영방법과 스킬 활용을 통해 서포터로 쓰일 수 있는 다양한 영웅들이 있다.


▲ 아군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서포터 영웅


서포터 영웅 알아보기!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빠르게 이동합니다.)


영웅 정보의 역할 분류를 확인하자

서포터 영웅은 어떤 유형이 있을까?
  적군의 주요 딜러를 철저히 마크! - 견제형
  아군의 딜러는 내가 키운다! - 회복형
  화력이 부족하다고? 내가 도와주지! - 공격형

숙련될수록 매력적인 역할! 아군과의 의사소통을 중요시 여겨라!




▣ 영웅 정보의 역할 분류를 확인하자


영웅들을 살펴볼 때 주요 역할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을 통해 자신이 플레이 하지 않은 영웅이나 신규 출시된 영웅이라도 대략적인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는데, 쉬운 예로 듀에인의 역할은 근접/물리 공격수/견제/무력화로 표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듀에인은 근접 전투를 펼치는 것과 동시에 물리 공격력에 치중된 스타일이면서, 적군의 견제나 무력화를 통해 아군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반대로 레오디오스의 역할 분류는 근접/물리 공격수/돌진/결정타로 표시되어 있는데, 듀에인과 다르게 근접과 물리 공격력에 의존하지만 돌진을 통해 적에게 파고든 뒤 결정타 공격을 먹이는 근접 딜러의 포지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즉, 근접전을 펼치는 영웅이지만 표시된 역할에 따라 아군을 따라 지원하며 방해하는 지원형 영웅인지 적에게 직접 달라붙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딜러 영웅인지 알 수 있다.


▲ 같은 근접이지만 확실히 다른 느낌의 두 영웅





▣ 서포터 영웅은 어떤 유형이 있을까?


서포터란 듀에인의 경우처럼 직접 적에게 결정타를 먹일 수 있는 능력보다, 주요 적군을 괴롭히거나 아군이 공격하기 좋도록 상황을 만들어주는 지원형 영웅들을 말한다.


이런 영웅들은 간단하게 역할 분류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지만, 꼭 역할에 속하지 않더라도 스킬의 성격이나 영웅의 능력치, 아이템 트리를 통해 언제든지 서포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서포터 영웅들의 목적은 모두 동일하다. 바로 아군의 성장을 도우면서 상대 주요 딜러가 크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한타 상황에서 아군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 아군의 레벨업을 돕거나 적군을 방해하는게 주요 임무!





■ 적군의 주요 딜러를 철저히 마크! - 견제형

견제형 서포터란 적군의 주요 딜러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거나, 한타가 일어 났을때 상대 주요 딜러를 철저하게 봉쇄하여 아군의 딜러들을 지켜주는 역할이다. 이런 견제 역할 서포터로 볼 수 있는 영웅들은 듀에인, 카티스토, 큐리안이 있다. 특히 근접 영웅들에 대한 억제력이 강한만큼 최근 유행하는 다수의 근접 조합을 상대로 유리한 상황을 펼쳐나갈 수 있다.


듀에인의 경우 견제 사격, 충격과 공포, 마탄장착형 개틀링건, 궁극기인 거부할 수 없는 선물까지 모든 스킬이 경직을 주며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어 적 한명이나 다수를 묶어두기에 특화된 영웅이다.


▲ 미니맵을 통해 적군의 딜러 위치를 항상 체크하도록 하자!



카티스토 역시 주요 마법 딜러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불안전성 지뢰나 끈끈이 폭탄을 통해 적의 접근을 봉쇄하거나 움직임을 막는 방해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지뢰는 특정 지점의 시야 확보도 가능하여 적 근접 영웅의 주요 진입로에 설치해두면 저지 효과가 확실하다.


▲ 아군의 뒤로 돌아가는 적의 근접 영웅을 견제!



큐리안은 조금 특이한 케이스인데, 변신전에는 서포터 영웅 및 서브 탱커의 역할을 수행하며, 궁극기를 사용한 변신을 하게 되면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영웅이다. 기본적으로 근접 영웅이지만 원거리의 적을 노릴 수 있는 에너지 버스트와 근접해오는 적에게 최대 4초간 실명 상태를 부여하는 차지 스트라이크로 견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다.


▲ 근접부터 원거리의 적까지 착실한 견제가 가능한 큐리안



이 외에도 역할 분류에는 속해 있지 않지만, 적의 견제와 무력화에 특화되어 있는 유니스 또한 훌륭한 견제형 서포터다. 스킬 방어 효과를 무시하는 궁극기 천상의 밤하늘은 적 한 명의 시야를 완벽히 봉쇄하여 전장에서 이탈시킬 수 있으며, 별사탕 스킬은 45%라는 높은 이동속도 감소효과로 적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 적 주요딜러가 보이자마자 궁극기로 견제하는 유니스



이런 영웅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적의 움직임을 멈추거나 접근을 어렵게 만들어 아군 딜러들을 지키는 역할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스킬 자체의 능력이 경직 및 상태이상을 거는 종류이기 때문에 영웅의 보유 아이템의 수준과 상관없이 견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상대와 자신의 아이템 차가 나더라도 상황에 맞는 스킬만 사용해주면 불리했던 상황을 충분히 뒤집을 수 있기 때문에 스킬이 없다면 함부로 1선으로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


◆견제형 서포터 영웅! 이것만 기억하자

① 팀에 있어 가장 위험한 적군이 누구인지 항상 체크할 것

② 자신이 입히는 피해가 클 필요는 없다. 꾸준히 생존해서 계속 스킬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

③ 팀이 자신에게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ㄴ공격하는 상황에서는 적 주요 딜러의 발을 묶는 역할
ㄴ방어하는 상황에서는 적 주요 딜러의 접근을 차단하는 역할

④ 혼자 떨어져 있을 시, 단독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팀원과의 거리를 항상 가깝게 두고 운영하자.



▲ 스킬 자체가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생존만으로도 팀에 도움이 된다!





■ 아군의 딜러는 내가 키운다! - 회복형

회복형 서포터에는 명확한 역할이 주어진다. 바로 아군 주요 딜러의 성장을 돕고, 팀원이 위기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역할을 맡는 것이다.


이 역할에 속한 영웅으로는 회복 지원과, 방어 지원에 속한 릴리시아나와 오스카다. 이 영웅들은 아군에게 직접적으로 회복시켜줄 수 있는 수단이 있으며, 위급한 상황일때 원거리에서 순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다.


회복 스킬로 대표되는 오스카의 힐링 웰이나 릴리시아나의 생명의 열매는 초반부터 무시할 수 없는 회복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아군 딜러가 체력이 빠지더라도 본진으로 귀환하지 않고 성장할 시간을 더욱 늘릴 수 있다.


▲ 꾸준히 체력을 회복시켜 성장력을 높이는 것이 주 목적!



특히 성장형으로 분류된 시바, 베인폴트 같은 경우 얼마나 지속적으로 라인을 유지하면서 아이템을 맞추는가가 관건인데, 회복형 서포터를 통해 성장력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아군의 딜러들이 한 번 죽게되면 부활하기까지 시간 손해와 성장속도가 늦춰져서 그만큼 손해가 오는데 릴리시아나와 오스카는 이를 방지하기에 좋은 영웅들이다.


▲ 한번 죽으면 손해가 막심한 딜러들을 지켜주자!



다만 이들 지원형 영웅과 딜러가 꼭 같이 다니라는 의미는 아니다. 아군의 조합이나 한타 상황을 봐서 회복이 더욱 절실한 영웅이 있기 마련이고, 초반부터 딜러와 함께 다닌다면 경험치를 공유하게 되어 서로가 성장하지 못하게 되니 초반에는 혼자서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다행히 릴리시아나와 오스카는 모두 범위형 피해를 입히는 스킬인 분노의 씨앗과, 어스퀘이크가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라인에서 성장하기 쉬운편이다. 다만 적에게 확정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스킬은 없으니, 단독 킬을 만들거나 무리해서 대미지 교환을 나누지는 말자. 아무리 스킬의 성능이 좋더라도 서포터 영웅들은 기본 방어력과 체력이 매우 낮은편에 속해 1:1은 항상 불리하다.


▲ 초반 라인전을 통한 성장력은 일품!



그러므로 지원형 영웅이 필요한 상황이란 중요 거점을 뚫어야 하거나, 지켜내야 할 때다. 주로 타워 교전 상황이 이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는데, 타워 앞에서 지속적으로 상대의 체력을 갉아먹으면서 아군의 체력은 보존시킨채 끈기 있게 타워를 철거할때가 가장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또, 후반에 발더같은 중립 보스를 사냥할때도 꾸준히 아군의 체력을 지켜주기 때문에 상대의 방해에도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회복형 서포터 영웅! 이것만 기억하자

① 피해를 주는 딜러를 살리는 것이 임무! 킬에 욕심을 내지 말자.

② 초반에는 자신의 성장 도모! 후반에는 회복과 적군 견제에 힘을 쏟도록 하자.

③ 회복이 가장 필요한 상황은 적과의 대치 상황! 거점 공략과 방어시 반드시 참여하자.

④ 회복이 필요한 영웅을 수시로 체크하는 것은 필수! 좌측의 아군 체력바를 항상 확인하자.


▲ 거점을 공략하거나 방어할때 빛을 발하는 회복형 서포터!


▲ 발더를 사냥할때도 회복은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 화력이 부족하다고? 내가 도와주지! - 공격형

공격형 서포터 영웅의 대표주자는 아크톨, 엔즈아인이 있다. 이 영웅들의 대표적 특징은 아군의 능력치를 상승시켜주거나 상대의 물리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을 감소시키는 스킬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영웅 본연의 운영도 다소 공격적인 스킬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서포터지만 자신이 직접 한타를 주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엔즈아인은 아군의 SP를 직접 채워주는 기원으로 아군이 스킬난사를 하도록 도와주며, 고통으로 경직과 적의 마법저항력을 깎고, 업화를 통해 엄청난 공격력 상승을 불러일으킨다. 궁극기인 금제 또한 넓은 범위에 걸쳐 적의 방어력과 이동속도를 감소시켜 화력지원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 무한 SP수급과 공격력 상승! 아군의 화력 상승에 큰 기여를 하는 엔즈아인



아크툴은 그야말로 공격 지휘관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공격 및 방어 버프와, 공격속도 이동속도버프를 아군에게 제공해준다. 특히 사냥의 계절은 버프 상승 효과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발동되면 무자비한 화력 상승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 사냥의 계절은 추격 및 대규모 한타에서 빛을 발하는 공격 지원 스킬이다!



공격형 서포터들의 장점이 위와 같이 아군의 화력증강에 있어 큰 기여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서포터라는 것을 잊고 전진 앞으로! 를 외치면서 앞서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어디까지나 방어력은 약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아군의 뒤에서 착실하게 버프만 걸어줘도 충분히 밥값을 할 수 있으며, 살아남을 수록 그만큼 아군이 강해지기 때문에 포지션을 안전하게 잡도록 해야한다.


▲ 한타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서포터의 궁 여부 체크는 필수!


◆공격형 서포터 영웅! 이것만 기억하자

① 버프를 주기 위해 아군의 위치와 거리 선정이 중요하다.

② 궁극기 유무의 확인은 필수! 대규모 제어 및 버프기 때문에 한타에 대한 기여도가 달라진다.

③ 상황에 따라 빠른 공수전환이 필요하다.
ㄴ공세에 나서는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버프 지원과 과감한 궁극기 사용이 필요.
ㄴ수세에 몰릴때는 확실하게 거리를 벌려 안전한 탈출이 우선.

④ 공격적인 것은 좋지만 방어형 아이템을 잘 사지 않기 때문에 적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 숙련될수록 매력적인 역할! 아군과의 의사소통을 중요시 여겨라!


서포터 포지션의 영웅들은 확실히 빛이 나는 역할은 아니다. 다수의 적을 상대로 단독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높은 수의 킬을 올리기도 힘들다. 익숙하지 않다면 다소 조작감이 까다로운 영우들도 몰려 있다. 아무리 회복이나 지원을 하려고 해도 아군이 자신의 스킬을 피해가는 경우도 있으며, 기껏 도와주러 왔는데 이미 죽어버리는 허탈한 상황도 발생한다.


하지만 이런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여야 하는지 숙지하고, 점점 스킬 활용에 익숙해질수록 아군에게서 가장 많은 감사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매력적인 포지션이다. 특히 라디오 메시지 '힐이 필요해요!' '지원 요청' 등을 주고 받는다면 조금 더 힐이나 지원하기 편해지니 적극적으로 팀원과의 의사소통을 하도록 노력해보자.

▲ 아군의 감사 메시지는 서포터의 큰 힘이 되어준다!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