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만화 '롤짱' 이미지(출처: 롤짱 공식 홈페이지)]

인기 만화가 김성모 작가가 '리그오브레전드' 팬픽 만화 '롤짱' 연재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성모 작가는 지난 13일 공식 페이스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만화 '롤짱' 연재를 예고하고 18일, 대망의 1화를 공식 홈페이지(Rolejjang.com)와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공개했다.

'롤짱' 1화는 근성고교에 다니는 주인공 강건마가 학교 일진들에게 핍박 받는 과정에서 게임으로 각성하는 과정을 담았다. 현실에서는 이른바 '빵셔틀'이지만 '리그오브레전드'에서 고수인 강건마는 자신의 주력 챔피언인 '리신'을 통해 용기를 얻고 "내가 만약 리신의 전투 기술을 실제로 연마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한다. 요컨대 만화 제목 그대로 '롤짱'으로 각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뿐만 아니라 '롤짱' 주요 인물로 '리신-강건마', '신짜오-전사독', '베인-배인숙', '마스터이-융가리' 등 친숙한 이름이 다수 등장하며 실제 게임과 어떤 점이 유사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성모 작가의 롤짱 1화가 공개되자 '리그오브레전드 인벤'을 비롯 다양한 게임 커뮤니티에 빠르게 전파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김성모 작가측에 따르면 "'롤짱'은 1화 연재 이후 홈페이지 방문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만큼 팬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화제를 모을 줄은 몰랐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서비스 차원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라이센스 문제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라이엇게임즈코리아와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관계자도 "현재 실무자와 해당 사안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