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로 나선 Un-Limited(이하 언리미티드)의 안혁이 GalaxyStar(이하 갤럭시스타)의 이승환을 잡아내면서 팀을 결승 무대에 올려놨다. 2월 2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팀전 4강 2경기 5세트 경기에서 득점력을 폭발시킨 안혁이 위기에 몰린 팀을 구했다.

언리미티드 안혁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벤트너와 드록바를 최저방에, 호날두와 바르가스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웠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한 디아비를 중원 가깝게 배치해 역습 상황에서의 지원을 노렸다. 반면 이승환은 3-5-2 전술을 채택, 드록바와 즐라탄 뒤에 호날두-콤파니-판데프로 이어지는 공격수 라인을 구축했다.

안혁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이승환의 수비라인을 돌파하는 슈팅을 날려 기선제압에 나섰다. 두 선수는 서로 슈팅을 남발하면서 난타전에 나섰지만, 골 포스트에 맞거나 골대를 아깝게 비껴가는 등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에도 수십분간 난타전을 펼친 양 선수는 43분, 코너킥 찬스를 잡은 안혁이 벤트너로 골을 만들어내면서 언리미티드가 선취점을 챙겼다.

후반전에서는 58분, 골문 앞 난전상황에서 안혁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 이어서 드록바로 추가 골을 기록한 안혁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수 차례 골문을 노려 역전은 꿈도꾸지 말라는 메세지를 보내는 듯 했다. 결국 안혁의 대활약 덕분에 언리미티드는 패배의 위기에서 결승 진출을 이루게 됐다.


Un-limited 3 : 0 GalaxyStar

43.06 N.벤트너 (언리미티드)
58:04 N.벤트너 (언리미티드)
67:37 D.드록바 (언리미티드)

▲ 안혁의 1vs1 2차전 스쿼드


▲ 이승환의 1vs1 2차전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