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스텔스, TOP 팀을 2:0으로 꺾으며 16강 A조 진출전에 안착

진에어 스텔스는 시종일관 모든 경기 내내 자신감이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실수가 나온 상황에서도 드래곤이나 다음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취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한 것. 결국 진에어 스텔스는 두 경기 모두 TOP 팀을 압도적으로 제압하며 16강 A조 진출전에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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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는 초반부터 양 팀 모두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진행되었다. 경기 시간이 10분이 채 되기 전 총 10킬을 기록한 것.

초반 진에어 스텔스는 퍼플 진영 TOP 팀의 레드 버프에서 시작한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TOP 팀 정글러 'Rizzle' 김재현의 리 신은 역으로 진에어 스텔스의 레드를 노려본다. 하지만 진에어 스텔스는 이를 오히려 역습, 'Rizzle'을 잡아내며 초반부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

이후 진에어 스텔스는 'Radar' 김항민의 카직스의 날카로운 갱킹에 힘입어 전반적인 킬과 CS에서 앞서나간다. 이를 TOP 서포터 'Taro' 윤한길은 블리츠크랭크의 '로켓 손'을 이용해 분위기를 반전하려 노력했다. 분명 효과는 있었다. 'Taro'의 날카로운 '로켓 손'은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중요한 순간에 진에어 스텔스의 케이틀린이나 애니를 당겨왔다. 하지만 진에어 스텔스 'Fly' 송용준 룰루의 '급성장'과 팀간의 순수 화력 차이로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불리하던 TOP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TOP 팀 'Nox' 권영재의 직스가 바론을 스틸하며 분위기 타개를 한 것. 하지만 바론을 스틸한 것으론 크게 벌어진 팀의 차이를 극복하긴 힘들었다. 곳곳에서 일어나는 소규모 및 대규모 한타 교전에서 진에어 스텔스는 계속 이득을 취했다.

이후 미드 억제기에 이어 탑 억제기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한 진에어 스텔스. 봇 억제기 파괴 이후 TOP 팀의 넥서스까지 밀고 들어가며 1세트에서 대승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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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세트는 TOP 팀에게 매우 중요했다. 자칫 이번 경기 패배 시 NLB 16강에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 그렇기에 TOP은 초반부터 진에어 스텔스를 강하게 압박한다.

교전은 미드에서 활발하게 일어났다. 양 팀 정글러는 미드 갱킹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반 승기는 TOP이 가져갔다. TOP 'Rizzle'의 리 신은 미드를 적극적으로 갱킹하여 2킬을 추가, 'Nox' 룰루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밀어준다.

하지만 진에어 스텔스에겐 'Cpt Jack' 강형우가 있었다. 초반 봇 라인전에서는 TOP 봇 듀오인 케이틀린과 자이라 견제에 다소 말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6렙 이후 '빙고다다다다' 최재영의 애니와 함께 강한 화력으로 오히려 역으로 밀어붙이며 이득을 취한다. 게다가 다른 지역에서 일어나는 교전은 '초강력 초토화 로켓!'으로 지원하며 킬을 추가한다.

진에어 스텔스가 약간 더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TOP은 정글 지역에서 진에어 스텔스를 끊으며 킬 스코어와 글로벌 골드를 추격한다. 하지만 매번 등장하는 드래곤을 차지하는건 진에어 스텔스였다. 또한, 소규모 교전에서도 이득을 취해 나갔다.

점점 벌어지는 글로벌 골드 차이 속에, 진에어 스텔스는 1경기와 마찬가지로 탑과 미드의 억제기를 차근차근 가져간다. TOP팀 블루 진영 봇 3차 타워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 교전은 진에어 스텔스의 다이브로 비등하게 치러졌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슈퍼 미니언이 계속 진격하여 쌍둥이 타워까지 모두 파괴한다.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진에어 스텔스는 더는 거칠 것이 없었다. 그대로 미드로 밀고 들어가며 TOP팀을 하나씩 제압하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6강 A조 진출전에 올라간다.


이제 16강 A조 진출전에 남은 건 한자리. 금일 승리한 진에어 스텔스와 맞붙게 될 팀은 3월 4일(화)에 Mook Comet와 OX팀의 승부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