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이하 SCEI)는 2014년 3월 2일 기준으로 PlayStation4(이하 PS4)의 누적 판매량이 60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월 22일 발매된 일본의 판매량 37만대를 포함한 수치다.

전세계 개발사 및 SC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SCE WWS)로부터 발매 중인 약 30개의 PS4 전용 소프트웨어의 매출도 잇달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판매점 및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의 누적 판매량은 3월 2일을 기준으로 1,370만 장을 달성했다.

특히 이미 전세계에서 210만 장 이상의 판매를 달성한 '킬존: 섀도우 폴'(SCE WWS), 다양한 유저 층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낵(KNACK)'(SCE WWS)을 비롯해 '콜 오브 듀티: 고스트'(액티비전), 'FIFA 14'(Electronic Arts), '배틀필드 4'(Electronic Arts),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유비소프트) 등의 타이틀이 좋은 매출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인디 게임 개발사들의 작품인 '콘트라스트(Contrast)'(컴펄젼 게임스), '워 프레임'(디지털 익스트림), '돈 스타브: 콘솔 에디션(Don’t Starve: Console Edition)'(클레이 엔터테인먼트) 등의 타이틀도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시장에서는 '진삼국무쌍7 with 맹장전'(코에이테크모게임즈), '용과 같이 유신!'(세가) 등 과거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 시리즈의 최신작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기대작들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캡콤의 '딥 다운'을 비롯해 코나미의 잠입액션 시리즈 '메탈기어솔리드 5: 그라운드 제로', 스퀘어에닉스의 '킹덤 하츠 3', 액티비전의 '데스티니', 유비소프트의 '와치 독스' 등 쟁쟁한 작품들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그밖에도 'The Witness'(Thekla, Inc.), '드라이브 클럽(# DRIVECLUB'(SCE WWS), '인퍼머스: 세컨드 선'(SCE WWS), '디 오더 1886(The Order 1886)'(SCE WWS) 등도 발매 예정 중이다.

멤버십 서비스인 PS Plus의 회원 수는 PS4 발매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해 기존 이용자는 물론 PS4 유저의 절반 이상이 PS Plus를 이용하고 있다.

PS Plus는 타이틀 구매 시 할인이나 세이브 데이터의 온라인 클라우드 서버 백업, 인기 소프트웨어 타이틀을 횟수나 시간 제한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리 플레이뿐만 아니라 PS4의 온라인 멀티플레이, 자동 인스톨에 대응하는 자동 패치 다운로드와 같은 서비스 기능으로 유저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접속해 콘텐츠를 구입하거나, PSN의 친구와 언제 어디서든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앱의 인스톨 수도 3월 2일 기준으로 360만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PS4의 소셜 제휴 기능은 게임 플레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세계의 많은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으로 게임 플레이 콘텐츠를 공유하는 기능은 지금까지 1억 회 이상 사용된 바 있으며, 유스트림(Ustream) 및 트위치를 통한 게임 플레이 생중계는 360만 회를 웃돈다. 게임 플레이 생중계는 각국 PS4 유저들의 5,600만회 이상6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SCE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 CEO 앤드류 하우스는 "PS4가 일본에서도 멋진 스타트를 끊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PS4만의 소셜 제휴 기능을 통하여 전세계 유저들이 플레이스테이션의 재미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더없이 기쁘고, 앞으로도 PS4만의 콘텐츠 및 혁신적인 기능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여 플레이스테이션의 세계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PS4는 현재 세계 5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