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퍼펙트 승리를 거두며 2세트에 승리했다.

1라운드, 빌리지 시계탑에서 펼쳐진 감독과 매니저간의 2:2 승부에서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장현진 감독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장현진 감독은 일찌감치 거리를 벌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고, 방은영 매니저가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리며 여유있게 1, 2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 SL모터스포츠의 김승래는 아이템전의 강적 이은택을 레이싱 초반 밀어내는데 성공하며 선두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레이싱이 끝나갈 무렵 박인재와의 몸싸움에서 밀리며 선두권에서 멀어지고 말았고,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쏟아지는 공격에 퍼펙트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3라운드 아이스 신나는 하프파이프에서 서한-퍼플 모터스포트는 초반부터 1위부터 4위를 모두 차지했다. 이에 SL모터스포츠는 안성수가 차근차근 상대를 따라 잡으며 2위까지 따라붙었고, 막바지 지름길을 타는데 성공하며 1위까지 치고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승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2위로 달리던 이은택은 자석과 더불어 물파리로 안성수를 제치며 매치 포인트 상황을 만들었다.

4라운드, SL모터스포츠는 초반부터 박건웅과 김승래가 1위와 2위를 지켰고,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나머지 4명이 이를 맹추격했다. 하위권으로 처진 팀원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박건웅과 김승래는 쏟아지는 상대의 공격 아이템을 버티며 레이싱에 집중했지만, 결국 부족한 실드 아이템으로 인해 선두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결승선 앞에서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이은택이 속도를 줄인 사이 박건웅이 마지막 추격을 시도했고, 동일한 시각에 이은택과 박건웅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다시 한번 심판들의 심사가 이루어졌고, 결국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승리로 판정이 내려졌다.

이로써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2세트 아이템전에서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