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이사 정영종)은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IPCA, 회장 김찬근)와 함께 깨끗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클린 PC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넷 음란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 인터넷 포털과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물을 비롯해, UCC와 개방형 검색으로 청소년들은 점점 더 유해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이에 CJ인터넷은 넷마블 가맹이나 IPCA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2만 2천여 개 PC방에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CJ인터넷의 이번 캠페인은, 개정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과 문화관광부 고시에 따라 5월 5일까지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하는 PC방 점주들의 부담을 한결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포하는 프로그램은 IPCA가 공인한 ‘이지키퍼’로, 2002년부터 PC방 관리와 결제, 프로그램 복구 등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축적한 ㈜피엠비정보통신의 제품이다.


광고나 웹 서핑 속도저하가 없고, 매일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유해 사이트를 실시간 감지해 별도의 비용 없이 최신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특징이다.


CJ인터넷 권영식 이사는 “언어 폭력과의 전쟁, 불법 복제 근절을 위한 정품 시스템 백업 및 복원 소프트웨어 보급 등 사이버 공간 내 공익 캠페인을 주도해 온 CJ인터넷이 ‘클린 PC방 캠페인’도 펼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무상 제공을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 환경조성에 더욱 앞장서는 CJ인터넷이 되겠다”고 말했다.





Inven Vito - 오의덕 기자
(vito@inven.co.kr)